날씨 요정 김켈리 1 : 한살이 여왕, 위기의 정원 - 생물 김켈리 과학 학습만화
김앵 그림, 이시현 글, 권경아 감수, 김켈리 원작, 김지현 정보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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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본 남자아이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요정이라니까…
처음엔 요정 이야기라 아이가 흥미를 덜 느낄 줄 알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집중하며 계속 읽어달라고 하고 본인이 더듬더듬 읽어낸다 
게다가 중간중간 초등 교과서 연계된 과학이야기까지
사탕같은 써니스틱을 먹어버린 김켈리를 통해 자연스에 소화로 이어지는 스토리 플롯
『날씨 요정』은 일곱 살 아이와 함께 읽기에 적당한 분량과 구성이며, 이야기 속 날씨 요정들이 전하는 기후 변화와 감정 표현의 연결이 인상적이다. 단순히 날씨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눈·비·바람 등이 감정과 연결되어 과학 개념과 감성 교육을 동시에 다룬다. 아이는 눈 요정을 특히 좋아했고, 다른 장난감의 이름을 단단하다고 샤샤로 지었다 눈 얼음 요정인 샤샤를 기억해서 지은이름? 
게다가 본인의 기분도 날씨에 빗대어 말하는 등 독후활동으로 이어질수 있었다
특히 일러스트가 아름다워 상상력을 자극하고, 각 요정의 성격이 명확해 역할극이나 놀이로 확장하기에도 좋았다. 읽는 동안 “나는 어떤 요정일까?” 묻는 아이와의 대화가 인상 깊었고, 감정을 날씨로 표현해 보는 활동으로도 연결되었다. 책을 통해 감정의 다양성과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동시에 키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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