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파워 뿡
박병주 지음, 이경국 그림 / 올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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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월 남자 아이는 한창 
뿡빵뽕 방귀 똥꾸멍에 신나게 반응하는 때이다
게다가 화려한 색감에도 쉽게 즐거워하고 흥분하기도 한다 
여기저기 관련된 인형극 뮤지컬 보러가면 하루종일 두고두고 꺄르륵댄다
낙엽만 굴러가면 신나는 사춘기보다 뿡에 ㅃ만 듣고도 꺄르륵 굴러대는 1춘기
이 책은 그런 5살 아이에게 생활 동화이면서 충분한 상상력을 자극시켜줄 수 있는 창작동화라고 생각한다 한창 창작을 많이 접해야 할 나이니 만큼 관심사와 관련된 책을 자주 많이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우리아이는 좋아하는 책을 반복적으로 읽는 것을 선호한다 나도 굳이 다른 책을 권하거나 흥미 없는 책을 들이지는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즐거움 위주의 독서에 맛들림이 나중에 다독의 거름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밥먹을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길거리에서 방귀뀌지말라고 흐릿하고 무채색으로 경고 아닌 경고를 하기도 하지만 방귀로 할수 있는 무한 상상력 

이나이가 아니면 또 언제 똥과 방귀를 즐거워할 수 있겠냐 생각이 든다
누구보다 빠르게 방귀파워로 달릴수 있고 춤도 츨수 있고 지독한 냄새로 모기도 잡고 심지어 합창단까지 만든다니 말이다 이런 즐거운 상상들을 알록달록 무지개색 그림체로 표현해 주니 더욱 즐겁고 밝은 책이다 딱 항문기에 추천할만한 책이다 그림체가 예뻐서 좀 더 늦게 들여도 아이에게 색감 자극이 충분할 듯

다음에는 또 어떤 즐거운 책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고 또 기대하는 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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