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색깔들 I LOVE 그림책
조 위테크 지음, 크리스틴 루세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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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에서 다섯살이 된 우리아이

자기 감정은 항상 "미워"로만 표현하곤 했어요

예쁜 하드보드책에다가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마음과 감정을 알려주니 아이가 더 좋아해요

이 책은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깔과 모양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줘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잇해할 수 있게 해줘요

화가 나면 폭탄이 터질것 같은 주황색, 눈이 내리는 가벼운 마음은 둥실둥실 초록색 풍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은 귀여운 마술사가 요술을 부리니까 보라색 모자에서 선물을 꺼낼때의 기분이죠

색깔로 감정을 표현하는 책 내용에 착안해서 아이에게 색종이로 스스로 상황에 따라 기분에 맞는 색종이를 찾아서 표현 해보도록 응용도 가능해요 어렵지 않아서 아이가 활동도 잘 따라오고 좋아했어요

알록달록 정원에서는 마음이 원하는 색을 골라보라고 했어요

그림체가 아이의 눈높이여서 너무 귀여워요

어릴때부터 말로 스스로의 감정과 기분 상태를 표현하도록 가르쳐주는게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어른이 된 지금도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고, 표현하는 것 조차 어려워 마음이 아파질 때도 있거든요

어른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늙어 버리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내 마음을 잘 들여다 보고 알아차리는 법을 조금씩 가르쳐 보려고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아이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다스릴 수 있게 도와준다면 이 책의 가치는 그로써도 충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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