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삶의 모든 지혜가 담겨져 있는 책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삼국지를 여러번 읽은 노인에게 함부로 대적하지 말라고들 했다 그 중에서도 등장인물 중에 책략의 대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제갈량이다 그의 지혜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 비밀을 다른 삼국지 등장인물과의 행동과 차이점을 통해 제갈량의 지혜의 원천을 알려준다 그 등장인물들과 작은 차이가 그를 위대한 책사로 만들어 놓은 듯하다 삼국지 속의 일화를 통해 그의 처세를 알아보고 요즘 말하는 심리학과의 비교를 통해 시대를 꿰뚫는 제갈량에게서 오늘날의 처세술도 배울 수 있다 삼국지 내용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더듬어 보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갈량과 관련된 일화들은 하나같이 쫄깃한 전쟁통의 두뇌 싸움이었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제갈량도 사람이었기에 작은 흠결이나 부족한 점은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이러한 면을 후광효과나 투명성 착각을 통해 그가 이룩한 것들 수면자효과를 알고 실패를 대비하라고 당부한 유비를 잊은 제갈량을 보면서 제갈량도 그럴수 있구나 싶기도 하다 게다가 난 요즘 무기력함이 몸에 베인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 것이 제갈량에게도 나타났다니… 그 기라성 같은 제갈량도 결국 지는 때가 있었구나…집착하지 않고 내려놓을 수 있을때 내려 놓음 또한 쉽게 오를 수 없는 경지가 아닐까 싶다 심리학 용어들을 보니 참 대단하지만 또 허망함이 느껴지는 순간이 많았다 그렇지만 삼국지를 통해서 역사서를 보듯 역사에서 답을 찾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실패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얻음이 아닐까 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