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단호한 말하기
에이미 피시 지음, 김주리 옮김 / 북스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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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을 지키는 것은 참 어렵다
나를 지키면서 상대방에게도 데미지를 입히지 않고 말하는 것은 중간을 지키는 것이다 어렵지...
싸움닭이 아닌 이상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아 모두가 윈윈으로 대화나 협상을 끝내고 싶어하는게 일반적이니까
남이 듣기 좋은 말을 하느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지 않나요?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기
이 책의 화두이다 늘 남 눈치보는게 문제다 나도 있어야 남도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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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진짜 얻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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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상처주지 않으며 조율하기
모든 일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조금은 더 많이 하고 싶은 말은 속시원히 하면서도 원하는 것을 얻어보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뭘 원하는지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마돈나가 그랬다지
사소하게는 식당에서 무례하지 않게 컴플레인을 해서 요리를 바꾼다거나 아주 드물게(라고 쓰고 거의 없는이라고 읽는다) 변덕스러운 상사에 대처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에 이르기까지 사소하지만 중요한것을 콕콕 집어준다. 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변화도 필요하다.
에이미가 말하는 "탕비실 좀 깨끗하게 쓰게"만드는 비법을 속옷과 양말을 뒤집어 세탁기에 너는 남의편에게도 써먹어봤다. 조만간 변화가 생기길 아주 기대해본다. 사실 이것은 상처주지 않고 조율하기 보단 부부싸움을 피하면서 해결하는 방법이겠지 아마 많은 부부들이 사소한 단어선택으로 몇일에서 몇주까지 냉전을 겪으니까...
2부) 매달리지 않으며 부탁하기
2부에서는 상호 의사전달문제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비행기에서 뒷자석을 마구 뒤로 젖혀진 좌석을 세우는 방법(해결해주지 않는 승무원에 대한 대처방안까지) 우리 정서상 이런 해결방법은 아마 너무 까칠하게 구는 것이 아니냐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불편하기 싫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을 때 내가 지킬 수 있는 나의 권리를 단호하게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거가에 빼먹으면 안되는 것은 핵심은 간결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다 쓸데 없이 길고 구구정저란 말은 안하느니만 못하다. 오히려 상대방이 나의 요구를 파악하기 어렵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다가 늘 호구가 되기 십상이니까 . 그렇다고 항상 까칠하게 해결하라는 것은 아니다. 과장하지 않고 공감을 이끌어낼 때에는 특히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을지 고려해보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 아닌가
3부) 비난하지 않으며 지적하기
3부에서는 보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특히 3장이 더 부부에게는 필요한 내용이다.
여기서 중요한 내용을 키워드로 요약하자면, 돌직구, 타이밍!
더 큰 상황을 미리 대비하거나, 내 자신이 강해져야 하는 것도 뽀인트라면 뽀인트
돌직구도 아무나 날리는게 아니니까... 돌직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누군가를 헐뜯기 위함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에서 진심어린 충고 또는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선 오은영 선생님이 적당한 공격성도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라고 했다
4부) 갑질하지 않으며 요구하기
갑질과 정중한 요구는 한끗차이! 예의바르면서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 상황을 개선하게 위해서는 논리정연하게 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정에 앞서 흥분해 큰소리로 하는 것는 갑질러로 보이기 십상이니까
더이상은 끌려다니며 말하기를 주저하고 이불킥을 날리는 삶을 끝내야 한다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내가 할말을 주저하고, 피해를 입을까봐 입을 닫아 버린다면 말뿐만 아니라 어느새 남을 위한 삶을 살아갈지도 모르게 때문이다. 언어의 힘은 강하다 언어의 표현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도 크게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의 표현이 말이니까
옛 성현의 속담중에 유달리 말을 조심하라는 표현이 많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신중한 표현으로 자기주장을 제대로 하라는 것! 화법의 달인,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길은 어렵지만 가까이에 있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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