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로 가는 역사탐구교실 3 - 조선사, 사회 탐구 총서
한형주 지음, 사회탐구총서 편찬위원회 엮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

저학년, 고학년에서 읽었던 역사책의 상위 5% 맞는거 같네요.

역사의 바탕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좀 어렵겠어요.

정말루 중,고등학교에서 꼭 알고 있어야하는 내용을 충실히 담겨져있어 좋았다.

아이들이 읽었던 같은 역사책이지만,수준이 있네요.

전집에나 있을 법한 연표도 함께 실려있고 그것도 조선의 시대와 세게의 흐름이 한눈에 쏙~

차례에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 고등국사에서 무슨 내용을 배우는지 미리미리 읽어보면

아이들에게 너무 좋을 책...

페이지 마다 작은 메모지처럼 '권무세족 과 신진사대부' '과전법'등이 페이지 구석구석 자리를 잡고

있으며 눈길을 끈다. 그냥 헛으로 넘어가는 페이지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맘이 고대로 보여진다.

책이 지루할 것 같지만 저혀 지루함이 없다.

왜냐~ 이미 저학년,고학년에서 충분히 기초가 잡혀있기 때문에 이책은 그 만큼 중요한 부분을 더 콕콕 짚어주고 있다.

사진도 얼마나 자세히 찍혀서 올려져 있는지 보시면 놀라실겁니다.

위에서 기제했듯이 메모지처럼 포인트를 또하나 잡아주는게 있어요. 인물노트라고 있는데 그 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몇 줄 안되지만 간략하게 묘사해주고 있어요. 그 몇 줄만 읽어도 아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 알 수 있도록~

하나 더 '쉬는 시간 교양충전'코너가 있는데 요것도 알짜랍니다.

우리가 그냥 지나칠뻔한 내용들을 '쉬는시간 교양충전'에서 잘 알려주고 있어요.

예을 들어볼까요~책의 50페이지 내용입니다.

여왕처럼 권력을 누린 여인들...신라 때의 선덕,진덕,진성 영왕 세명뿐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도 이들 세 여왕과 맞먹을 정도로 권력을 누린 여인들이 있었다. 바로 수렴청정을 했던 대비나 대왕대비들이였다.

마침내 조선에서 왕대비가 수렴청정을 하는 시대가 열렸다. 사헌부의 고위 관료에 따르면 정희 왕후(세조의 비로 에종이 어린 나이로 즉위하자 수렴청정을 하였으며 성종이 즉위한 후에도 7년간이나 섭정하였다.)는 공식적으로 수렴청적 임무를 시작했다고 한다. "정희 왕후가 한자를 읽을 줄 모른다는 사실은 보도하지 말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는 정희 왕후의 국정 소식을 전해 주었다. 저희 왕후는 '두대'라는 유식한 궁녀를 시켜 국왕에게 올리는 상소문을 읽게 했다. '의지'를 내려 첫 임무를 큰 무리 없이 처리했다.

정희 왕후는 조선 시대 최초로 수렴청정을 했떤 대비였다. 대개 왕이 내리는 명령서는 '교지'라고 하고, 수렴청정을 맡은 대비가 내리는 명령서는'의지'라고 불렀다. 의지는 교지와 펴력이 똑같았다고 한다.

정회 왕후는 유교 정신이 철저한 조선 시대에 영왕과 같은 권력을 누렸던 셈이다.

정회 왕후를 대신해 왕에게 올리는 공문서나 상소문 등을 읽어 주었던 궁녀 두대는 차츰 권력이 강해져 나중에는

그 남동생까지 거들먹거릴 정도였다고 한다. "내 누이가 대비께 공문서 읽어 주는 사람이니까 내게 잘 보여라"식으로

대비가 수렴청정을 할 대 어린 왕은 대비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랐다. 그런데 수렴청정을 맡은 대비들은 왕에게 알리지도 않고 마음대로 '의지'를 내려 나라를 다스렸다. 그래서 <조선왕조실록>에는 수렴청정을 했던 대비들을

'여주(여자 군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식의 '쉬는시간 교양충전'코너가 있어 이해력을 돕고 있답니다.

'씨줄날줄 세계사' 아이들이 한국사를 열심히 읽다보면 세계사는 언제 들어가야 하나 싶지요. 틈틈히 읽히면 되겠지

하지만 한국사도 잘 파악이 안되는 시점에서 세계사까지~아이들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미 한번씩은 만화로

라도 접해 보았을 아이들...이책에서 같은 연대에 세계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포인트를 잡아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역사는 연표를 연관시켜서 읽고 암기해야 이해하기가 훨씬 쉬운거 같습니다.

이 한권으로 참으로 많은 지식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히 좀 더 익숙하도록 더불어 세계사도

스콜라 좋은 책 많이 출간하시지만 이번책은 권장하고 싶은 책 중의 하나랍니다.

상위5%로 충분히 다가설 수 있다고 봅니다.

부족한 제 서평은 직접 구입하셔서 읽어보심 아실꺼에요.

한권이 보물이 된 듯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