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고양이들 그런 고양이를 의인화해서 고양이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예쁜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만났던 고양이도 책에 있는 고양이처럼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고양이들의 생활에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들만의 생각과 사는 방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통해 고양이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었다. 동네에서 자주 보는 이웃 고양이가 식빵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고양이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식빵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면 정말 놀라고 신기하다고 생각할것이다. 이른 새벽에 일어난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같이 식삥 공장에 출근을 한다. 고양이 제빵사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시작하는데 우유와 신선한 계란과 깨끗한 물 그리고 천연 소금까지 준비해서 반죽을 하고 반죽이 오븐에서 발효가 되는 동안 낮잠도 자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는다. 가끔 구워져서 나오는 식빵 사이에 식빵 고양이가 만들어져 나오는데 식빵과 식빵 고양이는 모양도 비슷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식빵과 비슷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데 그 이유를 알수 없다. 식빵 공장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이유는 알수 없지만 방금 만들어진 식빵 고양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미소가 절로 나오고 말랑말랑한 식빵 고양이 손에 올려 놓고 싶다. 어느날 갑자기 집 주변에 어슬렁 어슬렁 거리던 고양이가 다가와서 자신들의 티타임에 초대장을 보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양이 티타임에 인간 최초로 초대받은 사람은 18세기 영국 배드포드 공작 부인으로 그녀는 고양이 티타임에 다녀와서 고양이들이 대접해준 차와 티푸드를 친구들에게 대접을 했고 이것이 애프터눈 티의 시초가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가 고양이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다. 고양이 티타임에서는 가끔 예상하지 못한 일들도 일어나는데 레몬차를 가져오는 뚱냥이들은 다음 티타임에 불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가억해야 한다. 운이 좋게 고양이 티타임에 가게 된다면 한가지만 기억해야 할것 같다. 절대 종이컵을 가져가서는 안되고 품위있는 찻잔을 준비해서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혹시 어색한 분위기라면 서로의 찻잔을 칭찬해주면 좋다. 살면서 고양이 티타임에 초대를 받는 일이 일어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오늘이라도 지나가다가 고양이가 내 앞에 나타나 초대장을 준다면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기억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설마 이런 일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 속에서 고양이들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고양이 은신처에서 매일 일어난다면 그리고 티타임을 즐기는 고양이들이 있다면 생각만해도 귀엽고 운이 아주 아주 좋으면 만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