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바이러스는 레오나드도 다빈치와 관계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관계된 이야기에는 많은 비밀들이 존재하는것 같다. 다빈치와 관련되어진 이야기를 영화나 소설을 통해 만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쩌면 모나리자 바이러스도 그런 종류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댄 브라운의 귀환이라는 추천글을 읽으면서 더욱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모나리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사실도 있지만 거짓으로 꾸며진 이야기들도 많다. 때로는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들도 모나리자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진짜인것처럼 느껴져 그냥 무의식적으로 믿게 되는데 이런 믿음이 모나리자에 얽힌 수많은 비밀이 만들어진 계기가 된것 같다. 모나리자라고 하면은 아름다움을 빼고는 말하기 힘들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과도한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과 집착이 야기한 문제에 대해 일종의 경고를 담고 있는것 같다.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움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수술로 더 완벽한 모습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인해 잃게 되는 것들을 반성해보게 되는것 같다.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화 참가자들의 납치와 벌떼들의 죽음 등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급기야는 컴퓨터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위험에 처한다는 이야기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보기에는 요즘 현실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냥 흘러 넘어가기에는 어딘지 껄끄러운 기분이 들었다. 50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면서 진정한 미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된다. 신경마학자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가진 헬렌 모건의 딸은 거식증으로 정신병원에 있지만 어느날 헬렌의 딸이 사라지고 그리고 파트리크 바이시는 아버지가 사라지면서 헬렌을 만나게 되었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사라진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아름다움을 겨루는 미스 아메리카 참가자들은 납치된후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고 벌떼는 이유없이 죽는 사건들로 전셰계는 깜짝 놀라게 되었고 그 일들이 미와 관련돠어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는것 같다. 자연에서의 황금비율을 상징하는 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다. FBI 요원 밀너와 헬렌은 일련의 일들이 누군가가 개입되어 있다고 생각해 수사하는데 누가 인류의 운명을 헤칠려고 하는지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