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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페이스 ㅣ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2
소피 해나 지음, 박수진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심리 스릴러 소설은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으로 독자를 속이고 있는지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까지 알수없는 묘미가 책을 읽는 내내 더 긴장감있게 집중하면서 읽게 만든다.
일반적인 스릴러 소설은 중반부에 이르면 어느정도 범인에 대한 윤곽이 그려지기 때문에 범인이 왜 그런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의 탐정이나 형사의 역할을 보는 것이 즐겁지만 심리 스릴러 소설은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를 찾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는것 같다. 리틀 페이스는 그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독자를 긴장하게 만든다.
소피 해나의 ' 스필링 범죄 수사반' 시리즈 중에 첫번째 이야기가 리틀 페이스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홉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다고 하니 '스필링 범죄 수사반'의 첫번째 활약을 지켜보면서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모든면에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앨리스가 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랑스러운 딸, 완벽한 남편, 그리고 자상하고 부유한 시어머니까지
모든게 완벽한 인생이다. 그런데 단 두시간 외출에서 돌아온 이후에 그 모든 것이 달라지고 앨리스의 인생은 악몽으로 변해 버렸다.
앨리스의 두시간 외출은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뀌게 만들었다. 외출에서 돌아와 사랑스러운 딸을 보게 된 앨리스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자신의 딸이 다른 아이로 바뀌어 있는지 너무나 놀라운 상황에서 딸과 함께 있었던 남편은 앨리스에게 딸이 바뀌지 않았다고 오히려 앨리스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태어난지 이주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아이의 엄마가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녀 모르게 남편이 음모를 꾸민 것일까? 앨리스의 말처럼 딸이 바뀌었다면 남편은 분명 무엇인가를 속이고 있는 것일텐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단 두시간의 외출에서 돌아와 잊어버린 자신의 딸을 찾는 엄마 그런 앨리스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남편 그리고 이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사이먼과 그의 상사 찰리 역시 앨리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있다.
두시간만에 아이가 바뀌었다는 믿을수 없는 사실을 주장하는 엄마와 그런 사실이 없다는 아버지의 말 사이에서 앨리스의 말은 점점 믿을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를 찾던 앨리스마저 실종된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앨리스가 바라보는 사건과 형사들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사건 과연 앨리스의 주장대로 아이가 바뀐 것일까? 아니면 이 사건에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진실을 찾아가면서 밝혀지는 사실들이 재미있는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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