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 개항기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송치중 지음, 심수근 그림, 한철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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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대립되는 집단간에 피바람을 일으키면서 싸웠지만
밖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세계는 변화하고 있었다. 종교와 문화가 우리가 모르게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 변화를
너무 늦게 알게 되었고 그후에는 변화가 두려워 꼭꼭 문을 걸어 잠그고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애국정책을 이어갔다.
우리가 우리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자 했을때 이웃 나라인 청나라와 일본은 이미 서양 세력의
문물을 받아들이이고 있었다. 그들 문물 중에는 청나라에서 일어났던 아편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나쁜
문물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발달한 문물을 받아들여 할성화시켜 자기 것으로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
것들도 많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조건 서양문물에 대해 반대만 하고 있었다. 그 결과 우리는 일본에
지배당하는 역사적인 아픔을 겪게 되었다는 사실은 너무나 아쉬운 대목이 아닐수 없다.
흥선대원군은 조선 역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만약 조금만 앞을 내다볼수
있었다면 지금쯤 우리의 역사는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끼어서 이리저리 눈치를 보던 조선은 러시아와 청나라 일본에 이용당하고
결국에는 일본에 의해 국모인 명성왕후가 시해되는 사건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열강들에 둘러쌓인 조선의 앞날은 한치앞도 알수없는 상황에서 고종은 국가이름을 "대한"이라고
정하고 독립국가로 새롭게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세상은 변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 이르러 남녀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것이 오늘날 남녀 평등에 이르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달라져가는 세상에 관심의 가졌고사회 참여의식은 기울어져가는 나라에 빛이 될수
있었다.
일본의 침략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되었다. 만약 그 시기에 우리가 강대국에 둘러쌓여 있지 않았고
일본에 침략 당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근대사회로 나아갈수 있었을 것이다.
잃어버린 역사를 되돌릴수는 없지만 다만 역사를 제대로 인식해야만 미래에도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역사에 대한 왜곡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바로잡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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