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련
미셸 뷔시 지음, 최성웅 옮김 / 달콤한책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미셸 뷔시의 그림자 소녀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검은 수련은 그림자 소녀의 전작으로
이 작품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검은 수련은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화가 모네와도 관계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릴러 소설과는 다른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이야기 속에 어두운 이면을 엿보게 된다는 점에서 색다르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소설이다.
모네는 수련이라는 작품을 연작으로 남긴 것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각각의 그림에서 수련의
여러가지 모습을 남겨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모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마을이 있다. 그 마을 이름은 지베르니 마을로 모네가 실제로
그곳에서 살면서 예술작품을 남겼다는 사실에서 소설이지만 실화같이 느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모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 들었다.
관광객들은 모네의 정원을 좋아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았던
그 마을에 어울릴것 같지 않은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예술뒤에 숨어 있던 진실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이 말하지 못한 진실은 무엇일까? 그들이 아름다움 뒤에 감추어야만 했던 추악한 진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봐야만 우리는 그 진실을 찾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름다운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세명의
여자들이 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열한살 소녀 파네트, 서른여섯살을 아름다운 여교사 스테파니 그리고
마을에 일어나고 잇는 많은 일들을 알고 있는 노파 그들은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그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마을을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마을에게 그들은 왜 무슨 이유로 그 마을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인가?
아름다운 마을의 강 근처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남자 그는 여러명의 여자들과 사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한관계라고 생각한 살인 사건은 잔잔한 호수에 물결이 일렁이는 것처럼 조용했던 마을에
풍파가 몰아치는데 그들이 숨기고 있던 사랑과 광기가 드디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
검은 수련은 하나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살인 사건과 모네의 예술적 이야기의 결합은 한편이지만
두편의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 든다.
인상파 화가 모네는 실제로 지베르니 마을에 머물면서 예술혼을 불태우면서 수련에 집착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모네의 수련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그가 수련에 집착하게 된 이유와 수련을
관찰하고 연작을 남긴 배경등 그의 예술혼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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