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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플레이스
길리언 플린 지음, 유수아 옮김 / 푸른숲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를 통해 흥미롭고 놀라운 반전 이야기에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즐거움을 느꼈는데 다크 플레이스에서는 어떤 스릴감과 재미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나를 찾아줘에서 길리언 플린은 주인공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스토리 구성을 이용하는데 일곱살 어린 나이에 엄마와 두 언니가 잔인하게 살해 되는 장면을 목격한 리비는 그 잔혹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오빠 벤이라고 지목했고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빠 벤은 가족을 잔인하게 살인한 범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어린시절 가족의 죽음으로 아픔을 가진 리비와 동생에 의해 범인으로 지목된 벤의 눈을 통해 살인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고 생각하지 못했던 놀라운 진실에 다가가면서 밝혀지는 25년전의 이야기들이 놀라운 스릴감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이 잔인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 사건의 범인이 오빠라고 한다면 그 날 일로 어린 리비의 인생에서 미래가 사라졌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리비는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곱살 어린 나이에 엄마와 언니가 오빠 벤에 의해 살해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면서 리비의 인생은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고 여러 친척집을 돌아다니면서 살았지만 어린 리비는 달라진 상황에 적응할수 없었고 친척들은 그런 리비를 돌보는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리비는 어린시절 자신이 겪었더 불행의 대가로 사람들에게 위로금을 받아 생활했지만 25년이 지나 31살이 된 지금까지도 그 위로금에만 기대했고 다른 일은 할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리비는 시간이 지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잊혀졌다는 사실에 실망했습니다. 위로금도 얼마 남지 않아 은행 잔고도 바닥이 난 상황에 절망했지만 리비는 사회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보다 어린 희생자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에 질투심을 느꼈습니다.
스스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사람들이 그녀에게 대학이나 일에 대해 이야기 해도 자신은 그 모든 일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그 모든 것을 거절했습니다.
벤 오빠가 용의자가 되어 수감된 이유중 하나가 엄마가 거위를 잡을때 사용하던 사냥총을 이용해 가족을 살해 했고 집안에 있던 무기를 사용했다는 점이 벤이 기소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리비는 25년동안 한 번도 벤을 면회가지 않았고 동생에 의해 용의자로 지목되고 수감된 벤은 그 이후로 한번도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힘으로 살아가기 힘든 리비에게 킬 클럽이라는 살인사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편지를 보내와 리비에게 그 살인 사건과 관계된 증거를 보내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자 리비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자신의 생계를 유지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떠오르기 싫었던 그 날의 끔찍한 일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킬 클럽은 리비의 사적인 물건들이 돈이 되고 특히 어머니의 물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에 아들에게 잔인하게 살해 되었는지를 궁금해 했습니다.
아버지가 떠난 후 벤은 그전보다 더 다루기 힘든 십대가 되었고 그런 아들을 돌보기 위해 엄마는 책을 구입해 벤을 양육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점점 더 벤은 가족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잔인하게 살해된 가족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리비와 열다섯살에 일곱살 동생의 지목으로 범인으로 몰려 25년간 감옥에 있는 벤 그리고 어린 리비의 진술에 의문을 가진 킬 클럽 과연 25년전 살인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날 어린 리비와 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벤은 왜 항소를 하지 않았는지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 스릴감과 재미를 느낄수 있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