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 Z 밀리언셀러 클럽 84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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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Z는 가상의 전염병으로 일어난 재난에 대해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들려주는 소설로 새로운 형식의 SF재난 소설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벌어진 그리고 그 일이 지나고 나서 알게되는 사실들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는데 이 책은 중국의 외딴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시작되는데 나는  열두살의 한아이를 보게

되었는데 아이의 손목과 발은 플라스틱 포장 끈으로 묵여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를 "저주 받았다"라고 하면서 만지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데 아이는 몸부림을 치면서 살과 근육이 찢겨져 나갔고

나는 너무 놀라서 뛰쳐 나오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아이가

어떻게 감염되었는지 묻고 나는 전염병 연구소에 근무하는 군대시절

알던  쿠에이 박사에게 연락을 해서 상처부위를 보여 주었는데

박사는 곧 지원팀이 도착할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나에게 일종의 경고를

해주는데 나는 그때 이러한 감염이 이곳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그리스 그리고 브라질

미국등 전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들러주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이 병이 일종의 광견병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는 이러한 혼란의 상황에서 사람들의 두려운 마음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들은 두려움이야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고가의 상품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자극하면 팔린다는 심리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어 팔려는 사람들 공포를

무기로 돈을 모으려는 사람들 막연한 두려움에 사람들은 백신을 맞기

시작하고 그것을 모른체 하는 정부와 그러는 사이사람들 사이에서 광견병이

아니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지만 팔랭스라는 예방주사를 맞으면 괜찮다는

이야기에 소문은 잠잠해지게 되고 광견병이 아니라 사실은 시체를 소생시키는

불가사의한 초자연적인 병이지만 그렇게 사람들에게 왜곡되어지는 이야기들

세계대전 Z를 읽으면서 요즘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두려워 하고 있는 요즘 책을

읽으면서 두려운 마음이 생겼고 정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두려움 마음이 우리들에게

막연한 공포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위기의 순간 사람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엿볼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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