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비밀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자신의 비밀을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비밀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놀라운 결과로 이어질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사라진 여자들은 마을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이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실종된 사람에 대한 걱정에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의심이 되고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사실이 알게되면서 자신이 알고 있다고 믿었던 이웃이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 낯선 사람처럼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의 깊이를 생각해보게 한다. 남편의 외도는 아내의 눈에 뻔히 보이지만 셸비는 자신도 남편에게 거짓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그 사실을 모른척 하고 있었다. 출산 후 운동을 한다는 핑계로 늦은 밤 외츨을 하는 셸비는 자신을 기다리는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 있었지만 그날 그녀는 사라졌다.열악하고 어두운 곳에 갇혀 있는 아이는 자신을 가둔 남자와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발이 자라서 더 이상 신발을 신을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 지하실에 갇혀 지내고 있었다.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먹을 것을 주지 않는 여자의 학대에 밖으로 나갈 계획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을 염려해서 좁은 지하실을 걷는 아이는 두려웠지만 그대로 있으면 굶어 죽을것 같아서 탈출을 하지만 낯선 밖의 풍경에 불안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알수없었다. 폭풍우가 치는 날 조시는 어린 아들 레오를 데리고 이웃에 살고 있는 케이트와 비아의 집으로 와서 아내 메러디스와 딸 딜라일라가 사라졌다면서 그들을 봤는지를 물었지만 케이트는 그날 그들을 만나지 않았다. 출산 도우미 일 때문에 급하게 연락도 없이 갔을 것이라고 조시를 위로하지만 케이트는 불안했다. 늦은 밤에도 사라진 아내와 딸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게 알렸고 케이트는 밤 늦게 경찰이 조시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수의사로 일하는 케이트와 집에서 앨범 작업을 하는 비아는 동성 커플로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지만 언제가는 자신들에게도 아이가 있기를 바라고 있었던 케이트는 이웃이었던 메러디스와 딜라일라의 실종에 관심을 가졌고 다음날 이웃들이 수색팀을 만들었을때 비아와 같이 조시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다. 메러디스와 딜라일라가 실종되기 전 조깅을 하던 셸비가 실종 되었지만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남편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일어난 실종사건으로 마을은 어수선했는데 조시의 집 맞은편에 살고 있었던 카산드라가 케이트와 비아에게 그들이 실종되기 몇주 전 낯선 사람이 조시의 집 앞에 있었지만 당시에는 인근에 있는 대학생들이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는데 실종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고 말하는데 모녀의 실종에 관련이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메러디스가 실종 되기 전 요가 수업을 아프다는 핑계로 결근했다는 것과 같이 조산사로 일하는 재닛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출산 도우미 일을 줄일려고 했다는 말을 하지만 조시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실종 사건이 일어나기 전 메러디스는 평소와 다르게 행동했다는 것이 주변인들을 통해서 알게 되고 수색팀에게 알려진 안타까운 소식에 케이트와 비아는 놀라게 된다. 메러디스는 누군가가 자신을 위협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두려워하지만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절대 무사히 빠져 나갈수 없다는 메시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문자 메시지에 그녀의 일상이 바뀌었고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케이트와 비아는 이웃에게 메러디스의 행방을 수소문 하면서 실종 된 셸비의 집에서 멈칫하지만 비아는 당당하게 셸비의 남편에게 질문을 하고 그런 모습에 케이트는 자신과 너무 다른 비아의 자신감에 감탄한다. 전혀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셸비의 출산 도우미로 메러디스를 만났다는 사실과 용의자로 의심받던 남편이 산부인과 의사를 의심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실종 된 딜라일라가 돌아왔지만 레오는 누나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아빠가 설명하는 일에 대해서 진실이 아닌 것처럼 생각되었다. 집으로 돌아 온 소녀는 실종 된 소녀가 아니었는데 너무나 달라져서 그들이 알고 있었던 아이가 아니었고 그 사실에 조시와 레오는 당황하고 있었다.세 명의 여자의 실종으로 안전했던 마을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았고 그들 중 누군가는 실종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게 되고 실종된 여자의 남편을 비롯해서 의심이 불러오는 거짓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이 불신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또 다른 소문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수있었다. 학교 친구와의 관계에 마음이 아픈 딸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고 학부모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알지못하는 따돌림에 그 이유가 궁금하지만 출산 도우미 일로 너무 바쁘다. 그리고 베이비시터에게 맡긴 아들의 상처에 자신의 잘못처럼 다가오는 일하는 엄마가 느끼는 죄책감과 불안감이 사회적인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엄마와 누나에게 일어난 불행한 일로 누구보다 힘든 레오에게 학교에서는 이상하게 바라보고 괴롭히는 아이들과 사라진 누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아빠와 자신의 사이에 다시 돌아온 누나를 바라보면서 질투심과 안타까움이라는 복잡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레오의 시선이 안쓰럽게 다가온다. 주변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으로 그 일이 자신에게도 일어날수 있다는 불안감은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만들어서 집을 수리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이 실종된 세 여자의 사건을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게 한다.11년전에 일어난 사건은 딜라일라가 돌아오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연결되면서 그 진실이 놀랍고 모든 사실을 다 알고 나서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가서 암시하는 사실들을 보면서 비로소 진실이 무엇인지를 볼수있었다. 마지막 결말을 보고 나서 과거로 돌아가보면 모든 답이 보이고 거짓을 말하던 모습을 통해서 교묘하게 숨겨진 진실을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심리 스릴러의 재미를 알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