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해 알리고 공감을 얻고 싶은 마음에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올리면서 소통하지만 보여지는 것들이 모두 진실이 아니라면 거짓으로 만들어진 삶을 진실이라고 믿으면서 질투하고 부러워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거짓으로 자신의 삶을 포장하면서 진실이 알려지는게 두려워서 거짓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꾸미고 행복하게 웃고 있다가 어느 순간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게 되고 진정으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난 두 여자의 욕망과 질투가 불러오는 복수를 통해 각자의 마음속에 숨겨진 욕망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숨기고 있었던 어두운 그림자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고 두 사람의 얽힌 인연의 놀라운 반전을 보게 된다. 니나는 예술학 학사 학위만 있으면 원하는 직업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자신의 뜻대로 직업을 구하지 못했고 사기꾼 남자친구 라클란을 만나서 자신도 사기꾼이 되었다. 니나는 자신의 피해자가 될 알렉스를 클럽에서 만났다. 온라인에 부유층 자녀들이 일상을 SNS나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자랑하는 것을 지켜보았고 알렉스를 목표로 정한 니나는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술에 약을 타서 알랙스의 집으로 간다. 현관비밀번호를 외우고 도난 경보기 잠금번호를 알아낸 니나는 알렉스의 집에 있는 물건을 알아내고 흔적을 남기지 않고 집을 나온다. 약 때문에 기억을 잃은 알렉스가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인스타그램에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올리면 자신이 알고있는 현관비밀번호를 이용해서 라클란과 집 안으로 들어가서 물품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다. 부유층 사람들은 자신의 물건중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 사라진다면 귀찮아서 경찰을 부르지 않는다는 것을 나나는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많지 않고 그들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훔쳐서 집을 빠져 나왔다. '고가구 중개인' 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아픈 엄마를 돌보고 있는 나나에게 엄마는 신이었고 경배하고 있었다. 3년전에 진단받은 비호지킨림프종이 재발하면서 많은 돈이 필요했다. 니나의 엄마는 자신이 사기꾼이지만 딸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가기를 바랬기 때문에 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직 사기꾼이었던 엄마는 포커 게임중이 라클란을 알게 되어 니나에게 소개해 주었는데 라클란은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을 꿈 꾸었자만 배우로 성공하지 못했고 사기꾼이 되었다. 니나에게 라클란은 믿을수 있는 파트너이지만 좋은 남자는 아니였다. 엄마의 병이 재발하면서 돈이 필요했지만 경찰이 집으로 찾아오자 엄마와 라클란은 집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아픈 엄마를 혼자 두고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니나는 새로운 목표를 정했고 그 일이 잘 해결된다면 엄마의 치료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나나는 바네사 리블링을 표적으로 정했다. 부동산부터 카지노까지 부유한 집안의 상속녀로 '인스타그램 패션 인플루언서' 인 바네사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옷과 물건을 협찬받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으로 수입도 있었고 남자친구의 사진으로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의 삶은 화려하고 부러운 모습이었다. 그런데 바네사의 삶이 어느날 부터 달라졌는데 타호 호수의 집으로 돌아가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겠다는 글이 올라온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약혼자의 배신으로 그녀는 상처받았고 다섯세대 동안 아들에게 물러받았던 스톤헤이븐을 동생 베니 대신 물려 받은 바네사는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었다. 니나는 바네사가 타호호수로 옮겨 오고 나서 6개월을 지켜보고 있었다. 니나가 바네사를 목표를 한 이유는 과거의 일이 관련이 있었다. 13년전 엄마와 니나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서 타호시로 이사를 와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바네사의 동생 베니 리블링을 알게 되었다. 베니를 좋아했던 니나는 계속해서 만날수 있기를 바랬지만 학교성적이 좋지 않았던 베니를 부모님은 유럽으로 보냈고 그렇게 헤어진 이후에 다시 연락이 되지 않자 베니에게 화가 났고 조현병으로 대학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고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었다. 니나는 자신이 베니와 헤어지지 않았다면 사기꾼이 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리블링 사람들을 용서할수 없었다. 베니는 스톤헤이븐의 금고에 많은 돈이 있다고 말하면서 금고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 니나와 라클란은 바네사의 신뢰를 얻어서 비밀금고에서 돈을 가져 나올 생각이었다. 바네사의 삶은 화력하고 멋지게만 보였지만 그녀가 짊어져야 했던 삶의 무게가 만만하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엄마와 동생을 돌보면서 자신도 집안에 맞는 공부잘하고 사교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대로 되지 못했고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갑작스럽게 태도가 변한 약혼자의 배신으로 상처를 받았다. 대대로 아들에게 물러주던 스톤헤이븐에서 그녀에게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에 맞서야 하는 바네사와 과거의 일에 대한 복수를 생각하는 여자의 일생일대의 사기극은 흥미롭고 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두 다 진실을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