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니면서 회의 시간은 실적에 대한 회의나 내가 발표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그 시간을 어떻게든지 피하고 싶고 그냥 시간이 지나 회의 시간이 끝나 있기를 바라게 된다. 몇번의 회의를 통해 직장내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회의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고 진행되어지는 상황이 회의는 모든 의견이 종합되어지고 결정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게 된다.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다니던 회사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승진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실적이 나쁘게 나오면 회사를 그만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찾아오고 이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매일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때의 두려움이 불법적인 행동으로 연결되고 그 결과 실적은 오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회사의 노예가 되어 자신을 잃어버리는 직장인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일했는지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어른이 되어 직장을 다니면서 열정을 가지고 일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취감을 얻기 위해 오늘도 많은 직장인들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삶으로의 도전은 제일 먼저 직장에 입사하면서 시작되어질 것이다. 입사한 직장이 자신이 원하던 회사이거나 아니면 다른 회사에 취직이 되지 않아 선택한 회사일수도 있지만 회사에 입사한 그 순간만큼 모두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면 언제가는 보상이 따라올것이라고 믿고 일하게 된다. 회사에서는 뛰어난 능력으로 입사 동기들보다 빠른 승진을 하는 능력자도 있고 실적을 올리지 못해 상사에게 불호령을 당하는 회사원도 있을 것이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실적만으로 평가받는 것이 회사라는 곳이고 도쿄겐덴의 영업부도 다른 회사와 다르지 않았다. 영업 1과 과장 사카도는 앞만 보고 일하면서 동기들보다 빠른 승진과 높은 실적으로 영업부 회의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실력자이다. 그리고 영업 2과 과장 하라시마는 실적이 낮아서 회의 시간에 자주 영업부장의 지적을 받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영업 1과의 계장 핫카쿠가 직장내 괴롭힘 방지 위원회에 상사 사카도에 대해 고발하면서 사카도가 인사부 대기발령이 되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하라시마를 비롯해서 사원들은 놀랐는데 사카도가 나가고 영업 1과 과장으로 하라시마가 오게 되었다. 실적이 우수했던 사카도의 몰락에는 사원들이 모르고 있었던 비밀이 있었고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핫카쿠와 회사 간부들에 의해 사카도는 물러나가게 돠었다. 사카도는 네지도쿠 나사제조업체에 제품을 납품받을 예정이었지만 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원가를 낮추라고 제안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결과 사카도는 다른 회사로 납품업체를 변경하게 되었다. 네지도쿠의 사장 이쓰로는 사카도가 낮은 원가를 제시했을때 도저히 할수없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회사에서는 어떻게 원가를 낮추었는지 알수없었다. 그리고 사카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회사 사정이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핫카쿠는 무능한 회사원으로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하면서 승진에는 관심도 없었지만 그렇게 된 이유에는 무리한 영업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사실 때문에 후회와 반성의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때 자신은 실적만을 위해 불법적인 영업을 하면서 승진을 했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입사동기 영업부장 기타가와는 회사에 입사한 이후 사자처럼 맹렬하게 일하면서 목표치 달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많은 실적을 강요하는 회사를 위해 부정한 일도 하게 되었다. 그가 한 일에 대해서는 제조부장과 그 자신만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누군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데이터를 날조해서 원가를 인하하던 사실에 대해 모든 것을 은폐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고객실에 클레임으로 의자 좌판을 고정하던 나사가 파손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닉은 자회사인 도쿄겐덴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도 파장이 미치게 될까 조사를 서두르게 된다. 그들이 숨기고 싶었던 추악한 비밀은 영원히 알려지지 않고 내부에서 처리될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회사라는 거대 조직이 할수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사건에 대해 알려지게 되면서 회사에서는 조사위원회가 열리고 핵심적인 인물로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한 개인이 자신의 실적을 위해 규격 미달 부품을 체택해서 원가를 인하하고 그 결과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고 생각하는 회사 하지만 진실은 따로 숨겨져 있었다. 부정에 대해 알게 된 이후에도 회사의 지시대로 비밀리에 수리하고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사실이 알려져서 회사가 위기에 몰리게 되면 자신들에게 해고라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사실에서 자유로울수 없었던 직장인들의 슬픈 현실이 회사의 지시를 따를수밖에 없게 하고 있었다. 사카도는 형에 대한 경쟁의식과 패배에 대한 두려움은 곧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도 침묵하게 했다. 실적에 대한 압박에 데이터를 조작하고 승진하기 위해 불법적인 영업도 묵인하는데 그런 방법으로 실적이 올라가 승진 하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진실 앞에서는 무너질수밖에 없는 모래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회사라는 공간에서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성취감도 얻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가지게 되지만 회사가 원하는 것은 개인의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결국 높은 실적을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곱개의 회의에서 회의라는 이름으로 전쟁터 같은 긴장감이 흐르는 실적에 대한 압박감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능력있는 사람도 실수할수도 있고 무능력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실적 이외의 부분에서 실력자보다 더 필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쟁터 같은 회사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어떤 직장인으로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