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글은 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독자들에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에 작가만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 구성에 매번 새로운 변화를 만날수 있다는 사실에 새 작품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된다.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양사나이의 크리스마스는 담백하고 소박한 글을 통래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찾을수 있었다. 더운 여름날 양의 털을 쓰고 땀을 흘리고 있는 양 사나이의 등장에 이 책에는 모든 등장인물이 양의 털을 쓰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잠시 양 사나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양 사나이의 모습이 일반인에게는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양 사나이들에게는 자신들만의 규칙과 신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았다. 양 사나이는 더운 여름날 양 사나이 협회에서 성 양 어르신을 추모하는 음악을 만들어서 크리스마스날 공연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양 사나이는 음악을 작곡하고 싶었지만 도넛 가게에서 일하면서 작곡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작곡을 하지 못해 걱정 하고 있었다. 그런 양 사나이에게 양 박사는 뜻밖의 말을 한다.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구멍 뚫린 음식을 먹지 않았나? 도넛 가게에서 일하면서 매일 점심으로 먹었던 도넛 때문에 저주에 걸려서 작곡을 하지 못한다는 말에 양 사나이는 저주를 풀기 위해 구덩이를 파고 그곳에 떨어져야만 저주가 풀린다는 말에 양 사나이는 시키는대로 하게 된다. 작년에 있었던 일이 원인이 되어 저주에 걸리고 그 이유로 지금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는 말에 걱정하는 양 사나이의 모습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작년에 내가 착하게 지냈는지 걱정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열심히 저주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양 사나이는 일반적인 삶을 살지 않아서 하숙집 아주머니가 자신에게 무시하는 행동을 해도 참아야 했지만 저주를 풀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만났던 오른 '꼬불탱이' 와 왼쪽 '꼬불탱이', 쌍둥이 자매 208과 209, 바다까마귀 부인, '부끄럼쟁이', 성 양 어르신과 양 박사는 양 사나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친구가 되어 주었다.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온 누리에 사랑을 말하게 되는데 겉모습이 특별한 양 사나이에게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양 사나이의 진짜 모습을 볼려고 하지 않았다. 양 사나이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다가왔던 만남을 보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때 일어나는 아름다운 기적이 마음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