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는 항간에 떠돌고 있는 괴담에 대해 도무지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것 같은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수도 없는 이야기라는 사실에서 마치 우리나라의 옛날 전설을 생각나게 만든다. 괴담이나 기묘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노인에게서 듣게 되는 이야기는 결코 있을수 없을것 같은 일이지만 오래전에 그런 일들이 일어났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가 전해져 오면서 여러 지방의 기묘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해 내려오면서 믿거나 말거나 괴담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겐노신은 도쿄 경시청의 일등 순시가 될 사람이지만 기묘한 이야기와 괴담을 좋아했는데 친구 요지로, 쇼마, 소베와 같이 잇파쿠 옹에게서 기묘한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잇파크 옹이 말한 신기한 섬에 관한 이야기는 마치 환상의 세상에서나 있을듯한 이야기이다. 안개로 덮여 보이지 않는 섬에 젊은 시절 우연히 가게 된 노인은 섬 꼭대기에 있는 붉게 칠한 저택에 가게 되었다. 그 섬은 에비스지마 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이었다. 도적떼를 만나 위험에 빠지기도 했지만 섬에 갈수 있게 된 노인은 손님으로 그곳에 남아 있을수 있었다. 섬은 고베라는 사람이 다스리는 곳으로 섬에 있는 모든 것은 섬 아버지인 고베의 것이고 이 섬의 법도 고베에 의한 것으로 모든 것이 고베에 의해 결정되어지고 있었다. 도민들도 고베의 소유물이나 마찬가지였고 굶주린 도민들은 무슨 이유인지 고베에 복종하고 있었다. 섬 사람들은 고베의 말을 거역하지 못했고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고 있었는데 삼 사람들에 의해 죽게 된 남자의 자손인 고베에 대한 도민들의 죄책감이 절대복종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섬에 내려오는 법도에는 에비스의 얼굴이 붉어지면 섬이 멸망한다고 전해졌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고 그 일이 일어나고 나서 고베도 섬도 사라졌다. 얼마후 폭풍을 만난 사람들이 섬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게 되었지만 그곳은 섬이 아니라 붉은 가오리가 섬처럼 보인 것으로 노인이 말한 신기한 섬이 실제로 존재 했는지는 알수없지만 너무나 쉽게 사라진 섬을 보면서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수 있고 절대권력에 대한 도민들의 복종과 그 권력이 무너졌을때 도민들이 보였던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하늘불 이라는 기묘한 불에 대한 이야기는 도움을 받기 위해 불렀던 스님을 죽이고 나서 나타난 불을 보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두려운 모습을 불에게 보게 된다는 것으로 그것이 잔짜이든 아니든 결국 자신의 생각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어리석은 마음이 두려움을 불려오고 그 두려운 마음이 하늘불을 통해 알수 있었다. 옛날 옛날 가난한 노부부와 딸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날 딸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실수로 뱀을 다치게 했고 뱀을 두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후 집 앞에 다친 젊은이를 노부부가 돌봐주게 되었고 상처가 나은 후에 젊은이와 딸이 결혼하게 된 이후에 노부부의 집은 재산이 늘어나서 부자가 되었지만 욕심과 나쁜 생각들이 노부부와 딸의 마음에 파고 들었고 그들은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젊은이는 상처 입은 뱀으로 가족의 행복을 가져갔다는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뱀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고 재산이 늘어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마음의 욕심이 행복을 앗아 갔다는 이야기를 생각해 보게 된다. 기묘한 이야기는 말 그대로 정말 기묘하고 진짜 같지 않은 이야기이다. 아주 오래전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져 오는 이야기가 진실이지 않다고 하여도 그 이야기에는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일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는것 같다. 오래전 전설처럼 전해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시대와 나라는 틀려도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알려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묘한 이야기가 전해지게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옛날 이야기에는 선과 악이 분명히 나타나는 이야기가 많다.그래서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더 생각하게 되고 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