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밤 11시의 산책
구로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북애비뉴 / 2008년 8월

밤11시의 산책.
제목만 봤을때는 공포물일거라고 예상못했습니다.
흥미가 일어 책소개를 봤는데 공포물이더군요.
한 아이의 이상스런 행동, 그 이유는 무얼까?
대충 이런 문장으로 이루어진 소개글이었습니다.
예전에 봤던 영화 중 "폰"이라는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유명해진 배우 하지원씨가 이상스런 현상을
파헤치는 여자배우로 나오는 공포물이지요.
그 영화에서 어린딸을 둔 부부가 나옵니다.
어린딸이 이상스런 행동을 보이게 되고,
그 이유는 충격적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이 책도 역시 아이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유추하고
있었습니다.

이런류의 책들이 대개 줄거리를 말해버리면
읽기 꺼려짐으로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실분들을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책은 두껍지도, 지지부진하지도 않게 읽히는 편이었으며
제법 오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영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하실만한 내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화장실 가기 무서워졌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