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 ㅣ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수잔 손택의 생각은 탁월하고 가치있고 또 아름답기까지 한데. 이 책의 문장들은 번역자의 문제인지, 무슨 문제인지는 몰라도 가독성이 떨어진다. 우선 챕터별로 주제별, 소주제별 나누어 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또 호흡이 굉장히 길어진 문장들, 수식하는 문장이 굉장히 길었던 점..

[100자평] 하버드 새벽 4시 반

하버드 새벽 4시 반 - 최고의 대학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성공 습관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12월

이름 값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름 값을 얻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 지는 꼭 살펴보고 논해야 할 것입니다. 하버드가 진리의 성전이 되기까지 학생들과 교수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고 어떠한 격정을 뛰어넘었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00자평]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10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10 - 너에게로 가는 길 ㅣ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10
황석영 엮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명 단편 시리즈 10번째. 마지막 11작품이 수록되었습니다. 10번째 시리즈에서는 단순히 내용의 깊이뿐 아니라 소설의 형식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애란 작가는 편지를 하나의 형식으로, 김중혁 작가는 음악의 리믹스를 활용했군요. 꼭 11작품을 마지막으로 음미하시길.

[100자평] 리스본행 야간열차

리스본행 야간열차 (윈터 리미티드 에디션) ㅣ 세계문학의 천재들 1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14년 3월

자신의 길을 찾지 못했을 때,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때 보면 좋을 책 입니다. 갑작스럽게 자신을 찾아온 포르투갈 여자와 한 작가에 의해 남자의 인생의 바뀌듯이, 이 책을 받아든 저도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지금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