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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신 - 비용절감 vs 가격인상
하야시 아츠무 지음, 오시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I(we) missed something." 우리는 뭔가 놓치고 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뿐만 아니라, 생계를 위한 현장에서도 만족감을 주는 뭔가를 놓치고 산다. 좀 더 배우면 마치 자신이 그렇지 못한 타인보다 더 우월한 듯 과시하기 일쑤다. 그런데, 이론과 실무는 어긋날 때가 많다.교실,강의실 안에서의 이론적인 학습이 기업의 경영에 고스란히 적용되지 못하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얼까. 이론대로라면, 가방끈이 긴 사람이 기업 매출을 더 높혀야 하고, 그런 이들이 주식에도 잭팟을 터트려야 한다. 하지만, 고 정주영 회장의 경우도 그랬고, 숨은 기업가들 중에는 명예 학위를 딴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그들의 가방끈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노벨 경제학상을 탄 수상자들의 경제예측은 종종 빗나가고 MBA출신들이 오히려 주식 투자나, 기업 경영에 손해를 끼치는 사례도 충분히 보아왔다. 그들은 과연 무엇을 놓친 것일까! 회계를 보는 안목이 중요한 이유는,재무재표에 회사의 과거 기록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과거에 잘했다고 내일 잘 하란 법은 없다. 하지만, 기업에 투자하는 기관이나,해외 투자자,또는 일반인이 먼저 기업을 파악할 때는 이 재무재표가 베이스가 된다. 이를 토대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그들의 피땀어린 돈을 투자하게 된다. 회계학은 그래서 일면 우리가 알아야 할 필요성을 준다. 그러나, 모르는 용어,숫자의 나열이 골치아플 것 같아 주춤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며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이 책은, 회계학 콘서트 2라고 한다. 회계학 콘서트 1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이어 이 시리즈가 탄생했다는 것은 첫 출판물이 인기였음을 짐작하게 된다. 과연, <회계의 신>은 회계를 처음 접하는 독자가 읽어도 이해가 쉬운 내용이었다. 제한된 기간내에서 적자 점포의 매출을 늘리는 프로젝트가 에피소드식으로 전개된다.쉽고 재미있다.강의실 안에서 배운 회계 공식이 현장에서 적용되지 않는 이유를 하나하나씩 밝혀간다.문학적 측면,통계학적 측면,경영학적 측면,인문학적 측면이 조금씩 가미되어 있는만큼 가독성도 높다. 회계와 비즈니스의 기본을 익히고 싶은 이들이 편안하게 접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