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역사를 바꾸다 - 인류 문화의 흐름을 바꾼 50가지 광물 이야기 역사를 바꾸다
에릭 샬린 지음, 서종기 옮김 / 예경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광물(鑛物; mineral)하면,땅밑 지하에서 채석한 것들이 먼저 떠오른다. 일반적으로 우리 지구의 지각을 차지하는 암석들로 고체 무기물들이다.그런데, 그 종류도 석유,석탄 같은 유기광물에서 오늘날 장식과 화폐가치로 환산되는 금,은 등을 비롯하여 옥,상아,진주,산호 등의 보석원천과 소금같은 염류도 한 종류로 다루어진다.우리 인체내에 있는 칼륨(K)과 아연(Z)도 알카리,전이 금속으로 광물이다. 그 분포도가 매우 다양함을 알고 내심 놀라게 되었다./광물이 역사를 바꾸었다는 것은, 문명이 농업에서 산업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탄생한다. 석기시대를 걸쳐, 청동기시대,철기시대,알루미늄시대,그리고 세계 1차 대전,2차 대전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모든 원료가 바로 광물 자체이다. 일상생활의 도구(화살,무기,연필 ...)나 건축 자재,미술 재료,의료용 재료까지 차츰차츰 생활 전반에 걸쳐 인류에게 이롭게 활용되어 왔다. 티타늄(Ti)의 발견으로 우주 비행 시대를 하루 앞당기는데도 성공적으로 광물은 기여해 왔다.하지만,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참사나, 2011년 일본 원전 사고에서 핵원료인 우라늄(U),플루토늄 등의 광물의 위험은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어디 그뿐이랴.우리 인체에 해롭지만 모르고 사용되었던 석면이나 비소등의 일화는 언제 봐도 섬뜩하다.열강들의 먹고 먹히는 전쟁의 승리에서 또는 산업 발전의 한 도구로 죽어간 인간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이들이 내뿜고 있는 탄소 같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멸망의 길에 접어 들었다. 세기의 역사를 바꾸어온 광물에 대한 대체 연구가 더 진척되어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걸러내어 숨이 넘어가고 있는 지구를 되살리는 노력이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