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열풍은 거세지고, 일본어 삭풍이 분다. 뇌 노화도 지연시킨다는 어학, 피할 수 없다면 재미만이 답이다. 어학은 뭐니뭐니해도 꾸준함이 개인의 실력을 좌우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그 말이 사용되는 환경이 제일이다.그렇수 없다면 사람마다의 동기와 그로인한 노력이겠다. 중국어는 타언어에 비해서 어법이 단순하다. 개인적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이렇게 파트별로 점수 매기는 걸 저어하는데, 그것은 언어가 살아있는 언어로서가 아니라 학습 평가식으로 존재해 죽어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생뚱맞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좀 더 평가적인 언어로부터 자유로와졌으면 해서다. 재차 말하지만,중국어는 어법이 자유롭다. 그래서, 잘 들리기만 한다면 평가식 스펙을 쌓기에도 참 좋은 언어인 것 같다. 그래서 듣기는 더 중요해진다. 함축적인 의미가 군더더기 없는 문장에서 순식간에 터져나온다. 처음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느낀 점이다. 익숙한 문장이야 귀에 쉽게 들어오지만, 그렇지 않고 자연스런 독창적인 문장은 어?뭐지.하는 반응이 생겼다.제이플러스의 <여우와 학>은 우리에게 익숙한 우화다. 요즘 초등학생도 중국어 배운다고 들었는데 학습량에 따라 이 책도 재미있게 소화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문장 구성이야 꾸준히 해왔다면 어렵지 않고, 단어만 알면 재미있게 cd로 따라 읽으면 된다. 자연스런 암기 과정이다. 얼추 이해되었다고 생각되면 받아쓰기도 해 보면 좋겠다. 생각외로 틀린 부분을 체크하고 꼼꼼하게 챙겨두면 다른 우화나 동화에서 절로 하나를 더해서 둘을 생성하는 언어상승과정을 맛보게 될 것이다. 활자가 큼직큼직하고, 그림 중심이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를 붙여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나도 이 참에 손 놓고 있었던 재미있는 중국어를 다시 시작해 봐야 할 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