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술의 섬 나오시마 - 아트 프로젝트 예술의 재탄생
후쿠타케 소이치로.안도 다다오 외 지음, 박누리 옮김, 정준모 감수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3월
평점 :
보이는 것 너머의 것을 보다.
떨어져있다. 이어져 있다.떨어져 있지만,크게보면 연결되어 있는 섬들은 사람처럼 떼어놓고 보면 작지만 활용도에 따라 그 역활은 무궁무진하다.나오시마란 섬은, 죽은 섬이었던 옛 모습에서 자체로 온전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부활에 부활은 거듭한 것은,시각예술인 건축으로부터다. 시각은 여로모로 '보이는 것'에 대해 환상을 입히고 있다.본다는 것과 보이는 것은 같지 않은데, 그것은 보는 이의 감정 역시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분출을 연출하는 까닭이다. 눈으로 보는 것과, 마음의 영상으로 보는 것이 겹쳐지고 때론 분리되고 그런 순환이 반복하면서 중첩과 분리의 이탈성과 재창조를 거듭하기 때문에.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섬 본연의 미를 살린다는 것은 섬 주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땅속에 하늘이 투영되고, 어둠속에 빛이 스며들게해 죽었던 섬이 예술과 함께 희망으로 태어난 이 나오시마를 언젠가 몇 번이고 거닐어 보고 싶다. 첫번 째 본다'는 것이 다음 번에 볼' 것에 대해 어떤 시상과 심상을 기억하고 반영하게 될 지 꿈에 부풀게 된다. 섬마다 특유의 미를 간직하는데, 이는 사람마다의 내재하는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것과 다르지 않음에 보이는 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때가 올 때까지 또 거닐어 보고 싶다.바다를 둘러싸고 하늘을 닮은 땅을 가진 이 섬을. 시각 예술보다 이를 낳은 사유의 예술이 내 맘과 닿아 있어 아름답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