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 콤플렉스 -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데비 포드 지음, 최규은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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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은 나쁜 남녀가 매력적으로 비춰지기 일쑤다.그들의 당당함 자체가 신선하게 어필하는 것일까? 착한 여자,착한 남자는 어느덧 바보인 양 취급하는 언론의 입김이 날로 거세게 다가온다. 자신의 안일한 미래를 위해서일, 얌체같아 보이는 이들의 행동이 오히려 영리하게 돋보이기까지 하는 앞뒤 안 가리는 현상이 생겼다. 기존의 교과서같은 틀에 박힌 바른 행동보다 튀어 보이는 행동이 선수를 차지한다. 그래도 오늘을 사는 우리 착한 여성들은 억울하다. 좀 더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빚은 예스걸의 언행 때문에 몸과 마음에 기스가 생긴 것도 어제 오늘이 아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내가 착한 여자냐고? 그렇진 않다. 자칭 착한 여자는 아니다.그럼에도 여전히 살기 좋은 세상,노력한 만큼 얻어가는 착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곧은 심지^^는 있다. 과거에는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잡일은 도맡아가며 한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가끔 그런 경향이 남아 있는 가정 문화에 반감이 상당한 사람이다. 불평없이 하는 소일거리는 육체적으로 힘들다. 착하게 묵묵히 할 때마다 정신적인 수고는 감소했건만, 반비례하는 고담함에 커가면서 스트레스로 은근히 작용했다.마지못한 결과에 성격 나빠지기 시작했다. 불공평함을 당당히 발언해 봤나? 물론 수천번했다. 하지만, 환경이 변하지 않는 곳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야 말인데, 먼저 환경이 변하니 사람들도 조금씩 달라졌다. 집안일의 분담같이 이런 사적인 불공평을 당한 사람들 외에도 회사에서 당할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대처에 우유부단식으로 행동했다가 후일 심적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도 결코 적지않다.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될 때는 단호하게 의사를 표명할 줄 알아야 한다. 책에서 예로 든 사회와 개인 생활에서 여성이 거절해야 할 때 제 때 노!하지 못해 겪는 인생 실패담은 하나같이 트라우마를 낳았다. 착한 여성들의 고통은 인간으로서 가슴 아프다. 사춘기 혹은 성인을 가리지 않고 한 때의 이타적인 배려가 그녀를 수년간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 혹시라도 기분나쁜 과거의 기억 때문에 누군가를 원망하며 불행한 시간을 보낸다면 생각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두려워하지 말자. 어렵지만 용기를 내어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 정신적 행복은 나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자신의 마음에 여태 꽂힌 비수를 뽑아 보기 위한 그 안내가 이 책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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