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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습 - 경제의 99%는 금리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자금을 조달할 때, 시민들은 주로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 그럴 때,은행에 대출 이자를 지급하고 그 대가를 치른다.저금리가 유지될 때는 너도나도 대출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출 이자보다 빌린 돈으로 부동산, 주식 또는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수익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경기가 활황시, 이런 방법으로 대출이자를 상환하고도 상당한 수익을 거두게 되었다. 하지만! 저금리기조가 장기간 유지되고 경기가 좋아졌음에도 물가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버블의 조짐이 감춰진 채였다. 짭짤한 이익을 본 은행들은 대출을 늘이는 추가 방법을 모색했고, 주택담보대출에서 파생된 복잡한 금융 상품을 활용하기로 한다. 그 권리를 이양한 채권을 만들었다. MBS(Mortage Backed Security)란 상품은 이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한 대출이다. 이것이 바로,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의 핵심 주범 중 하나였던 것이다. 대출자의 불량 신용을 불문한 은행의 무분별한 단순 대출 증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0%에 근접한 장기 저금리는 세계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불황의 씨앗으로 지적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정책 결정자였던 앨런 스펀 의장에게 엄청난 비난의 화살이 무더기로 쏟아졌던 이유다.이런 사실로 보아, 금리는 신용,물가 나아가 경기의 흐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단박에 알 수 있게 된다.
<금리의 역습>은 크게는 한국의 IMF,미국의 모기지사태 또 현재 유로의 위기까지 금리의 영향이 미칠 수 있는 경제 흐름에 전반적인 보조 역할서로 딱 안성맞춤이다. 뿐만이랴. 가까이 우리 실생활에서 알아야 할 살아 숨쉬는 경제 지식에 기초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투자 수단의 기본을 귀뜸해 준다. 장기 저금리 정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게끔 꽤 장기간 버블의 뒷편에 상주했다가 한 순간의 역습으로 경제 위기를 발발시켰다. 모든 투자의 기본에 해당하는 금리 즉 이자의 바른 이해로 모르면 당할 수 있는 고비를 잘 넘겨 보자면 꼭 필독했으면 하는 친절하고도 활용도 높은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