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의 공동창업자였던 리치 디보스가 지은 이 책은 시종일관 긍정적인 메세지를 설파하고자 갖가지 그의 경험들을 이 열가지 말들에 연결시키고 있다.열 가지 다 긍정적이다.1.내가 틀렸다, 2. 미안하다. 3.넌 할 수 있다. 4. 널 믿는다. 5. 네가 자랑스럽다. 6. 고맙다.7. 네가 필요하다. 8 신뢰한다. 9 존종한다. 마지막으로 10. 사랑한다. 모두 나를 낮추고 상대를 존중해 주면서 관계 유지에 힘쓰는 문장이다. 틀렸다고 하지 않겠다. 하지만, 저자의 말에는 우리 모두가 생각없는 기계처럼 이 열가지 말을 습관적으로 해도 무방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를 어찌할꼭~. ) 처음에 아무리 기계처럼 습관처럼 되뇌이더라도 말은 역시 사람의 생각이 담겨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닌가 한다. 결국 상대와의 관계 유지를 위한 말의 진심은 인간인 이상 그 진의를 헤아리게 돼 있다. 그래서 꼭 이 열 가지 말을 무조건적으로 내뱉느니,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1번과 2번이 세트로 구성되면 ,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상대도 어쩔 수 없이 용서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을 내가 봐왔다면 이 역시 눈감고 모른체 해야 한단 말인가 되묻고 싶다. 고맙다는 말이 내 생각엔 지금껏 가장 하기도 쉬웠고, 가장 진실한 말인 것 같다. 정말로 고마울 때 이 말은 저절로 하게 된다. 설령 고마움의 강도가 미약하더라도 입 밖으로 나가는 순간, 내가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는 듯한 야릇한 상승 기분이 든다. 매사에 긍정적인 저자의 신념은 나무랄 것도 없고, 칭찬해 주어야 하겠다. 그치만, 만약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 열가지 말 외에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그게 전부 플러스식 문장이 아닐 듯 하다. 만약 모든 말들이 긍정적이라면, 과연 이 긍정적인 메세지들의 의미는 존재할까. 정도의 칭찬과 정도의 진심어린 퇴고도 필요하다고 보는 까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