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 경영 - CEO는 최고의 스타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이혁병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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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스피치- 밑바닥에 까린 열정, 용기, 도전 정신을 파헤치고 뒤집어 이를 끌어올리는 일이다.CEO는  Cheif Speech Officer이자 곧 Chief Spiritual Officer가 되어야 한다

- p129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플레잉 경영>은 한 마디로, 한 기업에서 최고 경영자의 위치가 어떻게 강력하게 자리잡게 되는지를 피력한 도서였다. 저자 이혁병씨 CEO의 능력도 무한히 반복된 습관에서 비로서 단단한 상징적인이콘으로 알을 깨고 부활한다는 경영 철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최고 경영자로서 수완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 책 초반부터 줄기차게 거론하는 것은 이른바 '아버지의 몸', 신체적 단련이다. 마치 공부나 일에서도 기초가 가장 중요하듯이, 생명체로서 기본적으로 부여된 신체의 기강을  돌보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한 나라의 국가 원수의 건강 위독 소식이 다음 날 매스매디아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보도되어졌다고 생각해 보자. 이 파장은 국내적으로는 국민들의 불안을 조성하고, 국외적으로는 이웃나라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결정적인 치명타가 된다. 그래서 우리가 주지하면서도 시간적 여유로 쉽게 준수하지 못하는 운동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수 있게끔 해 준다. 이를 뒷받침하는 단편적 예로는, 최근 스티브 잡스의 건강 이상이 미친 애플 주가의 요동 사례를 들어 주었다. 건강한 신체는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차츰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해 사업에서 "신"혁신을 동반하게 된다는 생각에서일 것이다.

스피치의 기술

기업내에서 이런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서, 사내 분위기는 중요하다. 직원들간, 그리고 '아버지'와 '자녀들'간의 소통은 역동치는 긍정적인 사고로 발돋움하게 만든다. 대화를 통해 난점을 해결하고,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게 할 수 있게끔 한다. 저자가, 처음 다국적 기업에 스카웃되어 쓰러져가는 ADT를 성공적으로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이 '소통'이 출발점이었다. 당시만해도 기업 문화는 상명하복식의 보수적인 사고로 일관하던 CEO들이 태반인 환경이었다. 저자는 이와 차별된 말랑한 친근함으로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려던 부단한 노력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래서 이제 지금까지의 실경험에서 우러나온 설득적인 스피치로써, 타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줄 멘토로서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저자의 포부도 밝히고 있다.

과거 일방적 주입식 교욱이 판을 쳤던 우리와는 달리, 서양 문화는 인간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성에 큰 점수를 부여하고 있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말의 기술이 필요했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는 우리나라 속담에서도 그 중요성은 이미 내포되어 있다.하지만,우리 문화는 낡은 교육방식과 유연하지 못한 사고관의 보수성 등의 산재한 악습관으로 일차적인 바탕인 스피치를 저해하고 있어 왔다. 이런 문제점을 타도하려는 움직임이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시도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생각이다. 몸부림칠수록 과도학 유학으로의 외화 낭비를 조장하는 실정이지 않나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밝은 미래 

저자가 책에서 자주 거론하는 두 걸출한 CEO는 다름아닌 잭웰치와 스티브 잡스다. 그들은 하나같이 타고난 혁신가들이며 베스트스피커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그리고 그들은 이공계를 나온 인물들이었다.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자제품과 자동차는 하나같이 이공계와 밀접한 분야임에도 최고 경영자는 왜 그렇지 못한가도 어불성설인 것이 우리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현실이다. 잠시 이렇게 샛길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씁쓸한 묘미가 아닐까한다.

이 책은 단지 한 권의 경영서로만 자리매김되지 않고 나에게 더 큰 대의를 생각하게끔 해 주었던 것 같다. 그것은 미국의 아성을 무너뜨릴 CEO가 언젠가는 우리의 손에서도 탄생할 것이라는 불확실한 미래로의 상상이었다. 생각만해도 흐뭇한 광경이다. 그러려면, 유연한 혁신적인 지도자가 배출되어 나라의 밑거름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환경부터  조성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환경에서만이 인간의 재량은 더 빛이나 글로벌한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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