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간의 교양 미술 - 그림 보는 의사가 들려주는
박광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요하고 잔잔한 미술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하는 의사선생님이라니 참 재밌는 조합이 아닐수 없죠?

 

처음엔 의사가 들려주는 교양 미술이라 그래서 화가마다 진찰하려나 하는 편견과 동시에

어떻게 설명해주시려나 싶은 궁금증도 있었거든요.

작가님께서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미술 작품에 대해 해설을 해주시고,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그 시대의 배경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작가님께서 의사시라는걸 잊고 있을쯤

간혹 화가의 지병이나 그 시대의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거부감이 들기보다는 화가의 상태와 그림을 연결해 상상해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알고있던 화가보다 모르고 있던 화가분들의 작품이 더 많았는데

모르는 작품을 볼 때가 더 설렜던거 같아요.

 

또한 마치 사진을 보는듯한 인물들이나 개성있는 선들과 화사한 색상의 작품들을

작가의 출신 나라에 따라 분류해두어서

그 카테고리 내 작가들만의 공톰점이 있진 않을까 생각하며 봤어요.

 

개성이 뛰어난 작가분들만 모아두셔서인지 공통점을 찾지 못했지만 이런 작가들이 한 나라

출신이라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그림을 볼 기회가 안그래도 적었는데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림을 볼 일이 없었는데

편안하게 커피 한잔과 함께 보고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께서 다른 그림들을 설명해주신다면 또 보고싶어요.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 장르를 좋아해 섭렵해왔다는 저자의 소개처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는 거 같았어요.

 

이사를 하기로 했던 날,

낯선 고양이에게 이끌려 들어간 세상에서 갑작스럽게 심장을 뺏길 위기에 처해

한달안에 치료약을 찾아야 하는 10대 소녀의 이야기로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책장을 넘기며 익숙한 장면들을 떠올리실수도 있을거에요.

 

 

제가 읽으며 느낀 기괴한 레스토랑은 그 동안 알고있던 익숙한 판타지 장르의 이야기들을 한곳에 모아

저자의 개성으로 포장한 재미난 책이에요.

인물마다 개성이 통통튀고,

다음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가게될지 알수없는 판타지의 매력을 고스라니 느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인공이 만나는 인물마다

처음엔 그다지 친절해보이지 않고 기괴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처음 느낌과는 다르다고 생각이 되는부분이

낯선 사람을 만나 친해지는거 같은 것과 비슷하더라구요.

 

초입 부분엔 도무지 희망이랄게 없어보여서

이 주인공이 누구를 만나 희망을 찾을수 있을까 했는데

새로운 인물들을 만날때마다 원래 세상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가장 위험해보이던 인물인 하츠를 만난 것이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듣은것 만으로 상대를 판단해선 안된다는 작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덤덤해보이지만 아직은 어린 16살 소녀가 심장을 지킬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니콜라 오반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 싫어서 밤을 없애고 싶은 어린 아이들이

이 책을 본다면 밤이 조금은 설레고 좋아질것만 같은 귀여운 그림책이에요.

 

어린아이들이 가끔 엄청나게 순수하게 상상하는 이야기들 있죠?

 

그 이야기를 책으로 읽게되는 거 같아서 결말이 참 궁금했어요.

 

 

그림책을 보며 책장을 넘길때마다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동물들을 보고있으니 기분이 포근해지고 좋았어요.

 

글이 문장마다 길지도 않고, 어렵지않은 다양한 어휘들이 섞여있어서 읽어주기에도 딱이였답니다.

 

 

그리고 토끼의 선택을 기다려주는 밤을 보며

저도 아이의 선택을 기다려줘야 겠다는 생각두 했답니다.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일류 - 앞으로 10년 유망기업 보고서
다이애나 홍 지음 / 일상이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일류란 왠지 나와 다른 세계를 사는 것만 같은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집단이였습니다.

 

그 집단은 타고났으며, 힘든일 없이 성공을 손에 쥐어진 이들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초일류란 책을 읽어보니 그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자기발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였어요.

 

 

본인은 꿈이 있던때가 언제인지 잊으며 현실에 물들어 살고 있었는데

초인류에 맞닿은 이들은 아직도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루 아침에 초일류가 될수는 없겠지만 나도 꿈을 향해 다시 시작해보자는 열정이 피어나는거 같더라구요.

 

 

이 책에는 초일류라 분류할 수 있는 그룹들의 기업이념과 그들의 성공으로 이끈 신념과 철학을 보여줍니다.

제가 느낀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도 노력한다는 거에요.

 

 

지금은 이름만 들으면 아는 기업이 한때는 적자를 면치못했던 적이 있었으며,

3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의 초일류가 된 이야기까지

이 이야기는 성공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들의 힘들었던 시절까지 말해줍니다.

 

그리고 초일류 그룹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닌

참고문헌의 단락들도 종종나오는데

그 많은 책들의 핵심만 쏙쏙 뽑아 나열해주신거 같아서

 

한장 한장 아껴가며 읽었어요.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열정을 지닌 초일류들의 스토리를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LPT N4 + N5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 기적의 쓰기 학습법으로 공부하는 JLPT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박다진 지음, 타나카 아오이 감수 / 세나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JLPT란 일본에서도 인정해주는 공인 일본어 시험으로

한번 취득한 급수는 평생 유효해요.

 

일본어 단어쓰기 노트에서는

N4와 N5의 시험에 나오는 단어와 어휘들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명사 / 형용상 - 동사 / 부사 - 접속사 - 의문사로 나뉘어져 있어서

한 파트가 끝난 후 파트별로 단어를 정리하기에도 편할거 같아요.

 

 

일본어 교재의 단골소재인 앞장에 히라나라와 가타카나 표가 제외되어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노트형식으로된 일본어들이 빼곡해서

히나가라도 모를 정도의 초보시라면 힘들수도 있을거같아요.

 

많은 분량의 일본어 단어와 어휘를 다루기 때문에

책에서 나뉘여진 하루 분량이 2장 반 정도임에도 다쓰기가 꽤나 힘들더라구요.

 

저는 하루에 두번 한장-한장반을 써서 하루 분량을 끝내는 중인데

일본어 문장을 써보는게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아직은 어렵기도 해요.

 

다 외울수가 없어서 하나쓰고 다시보고 쓰는데

자주보게되니 더 외워지는듯한 기분이 들고 공부가 되는거 같아요.

 

일본어 쓰기 노트 칸은 제 새끼손톱 정도에요.

 

칸이 더 넓었어도 좋았겠지만

그러면 책이 더 두꺼워졌을거 같아서

이것저것 따지고보면

적당한 크기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한자위에 히나가라가 적혀있는 형태라 히나가라를 아신다면

한자도 함께 눈으로 익힐수 있어 더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일본어 쓰기 노트를 하다보니

몇일 되지 않았지만 왠지 공부의 흐름이 노트대로 잡혀가는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일본어를 가르치시던 선생님이셨던 저자분의 노하우가

책속에 스며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