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3 출동! 숨은 친구들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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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큼직한 책이에요.

브레드이발소 시즌 1부터 3까지의 친구들도 나와서 볼거리도 많고,

페이지마다 소소한문구와 퀴즈까지 있어서

지루할 틈없이 책장을 넘겨 나갈 수 있었어요.

 

게다가 책 중간중간 숨은 친구들 찾기, 미로찾기, 틀린 부분 찾기로 알차게 구성되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한마디로 매우 집중하며 목을 쭉빼게되는 책이랄까요? ㅋㅋ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쯤 월리를 찾아라는 책을 보며

하루종일 눈이 빠져라 보던 때가 있었는데

그 책의 난이도를 아이를 위해 맞추어준 느낌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살인데

책이 너무 어렵기만 했다면 조금 찾다가 포기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이에게 딱 맞는 난이도라 집중력을 높여준거 같아요.

 

이 책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빼곡하지만 월리만큼 작지않고,

익숙한 만화의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인지 모두 알 수 있다는게 참 장점인듯 합니다.

 

조금 집중하면 아이가 혼자서도 재밌게 찾을 수 있어서

글씨를 몰라도 혼자 재밌게 보더라구요.

 

너무 자주보아온 만화라그런지 찾아야 할 빵이 아닌데도

하나하나 짚어가며 '어 ㅇㅇ이다~' 라고 찾는덕에

페이지 넘기는 시간이 매우 길었지만 너무 좋아해서

벌써 몇변을 봤는지 모르겠어요.

 

다음책이 나온다면 또 보여주고 싶을 만큼 재미난 책이라고 추천드립니다.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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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바디 프로젝트 -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의 신체 관리법
미스티 코플랜드 지음, 최희빈 옮김 / 동글디자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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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엔 저체중으로 지내다가

아이를 낳고나서는 배가 탄련을 잃고 아랫배가 나오더니

스트레스로 살까지 쪄버린 지금의 제 모습으로 지내게 되버렸어요.

 

그럼에도 저는 딱히 살을 빼야겠다거나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하진 않았는데

나이가 한살한살 늘때마다 기초체력도 달아나버려서

어느날 자신을 돌아보니 정말 운동을 피하지 못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이미 운동이랑 담쌓은지 오래라 무척이나 낯설고

뭘 해야할지 몰라서 막막한 느낌도 있었는데

책에서는 일상적인 방향을 제시해줘서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어요.

 

저자는 어릴 때 집이 어려워서 모텔에 살면서도

계단 난간을 발레바 삼아 발레 연습을 했던 이야기까지 해주며

운동은 일상과 밀접하며 하고자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어서인지 뭔가 확 와닿더라구요.

 

문장 하나하나에 진심이 담긴 담백하면서도 힘있는 문장들속에

자신만의 노하우라던지

지난 날들에 대한 생각들까지

정말 누군가에게 힘이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써준 글이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녀는 꿈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힘들었다고 적은 글보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적어내린 글이 더 많아서

읽으면서도 '나도 저렇게 노력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어요.

 

게다가 자서전 적인 글들만이 다가 아니라 운동과 식단도 참 알차게 채워주어서 무엇하나 빠지지않는 균형감이 너무 좋았어요.

 

자신의 꿈을 이뤄낸 그녀가 참 부럽고 본받고 싶어지는 멋진 책이에요.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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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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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고양이들이 한가득 나오는 그래픽 노블 전사들은

천둥족의 전사인 그레이 스트라이프와

두발쟁이들과 함께 살던 집고양이 밀리의 모험의 이야기입니다.

 

두발쟁이들이 숲을 망가뜨리고

그 숲의 동물들을 마음대로 잡아가는 장면을

동물의 시선으로 보니

인간은 얼마나 제멋대로인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고양이 시점에서의 이야기라서인지 순수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간들의 세상이 고양이에게 얼마나 위협적이고 위험한 요소가 많은지에 대해서도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극적이거나 고난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지루할 틈 없이 새로운 장소와 인물들이 등장해서 재밌었고

결말까지 깔끔하게 맺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원래는 이 전사들이 소설이라고 들었었는데

그래픽 노블로 탄생된 이 책에 참 재밌는 점 중에 하나가

나오는 고양이 친구들마다 특징이 명확하고,

똑같이 생긴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고양이들의 움직임이나 특성도 고스라니 담겨있어서

소설처럼 세세한 부가설명이 없어도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가 생생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이 책의 작가님이신 에린 헌터는 작가님 여러명이 모여서 함께 책을 만드는 팀인데

전사들 시리즈에 참여하신 에린헌터 팀의 작가님 3분은 모두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주인공부터 주변 고양이까지 살아있는 듯하게 만들어내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고양이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험을 볼 수 있어 참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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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 위기 뒤의 희망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박병화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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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된지 어언 3년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는 팬데믹 상황에서 미래는 어둡게만 생각되는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저자는 팬데믹이 끝난 이후 우리의 일상은

변화의 시작을 맞을것이라 분석하고 있었어요.

 

 

저자가 말하는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면

우리 인류는 바이러스를 지배할 수 있을 줄 알았으나 한계에 직면했고,

그 위기를 넘고 있는 시기가 지금 현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위기 뒤에 희망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가 참 좋았고,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봉쇄기간동안

코로나 외 질병의 사망자가 줄어들어

코로나로 인한 희생자보가 많이 살수 있었다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외부와 차단된 일상만이 전부가 아니라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는 게 의외였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 새로웠습니다.

 

또한 고립과 여러 위기속에서도 희망은 함께 있었다는 느낌에

이 시기도 지나가게 될거란 생각이 들어서 왠지 기분도 한결 좋아졌어요.

 

 

3년째에 접어든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이 팬데믹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가 하는것보다

미래를 바라보며 어떤 변화가 시작될 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메가 트렌드와 반 트렌드 사이에서

진보라 불리던 세상이 재창조되는 메가트렌드로 변화되는 모습은

이미 일상에서 변화된 모습도 있었고, 그런 변화가 있었구나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런 하나하나의 변화를 모아볼 수 있어서 시야가 넓어질 수 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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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리그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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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 여기 서초동이야." 라는 책표지 띠지의 강렬한 한 문장으로

서초동에서의 그들만의 리그가 어떨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서초동 리그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한 편의 영화가 펼쳐진듯 전개도 빠르고 흥미로웠습니다.

 

회사간부와 법조계 인물이 등장하는 책들은 내용이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울거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 책은 문장이 간결하고 깔끔해서 내용도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또한 대선이 다가오는 시기라 그런지 권력과 부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서초동리그의 시작은 평검사와 부장검사의 은밀한 회담에서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죽음으로 부터 시작되는데

그들만의 리그에서 죽음은 어떤 의미를 지니냐라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것이

낯설고 소름돋게 와닿았어요.

 

살아가는 세계는 같은데 이질적인 느낌이 새로웠고,

그나마 중립적인 느낌의 주인공 평검사 백동수를 볼때면

아슬아슬한 기분과 동시에 그래도 조금은 같은 세계의 사람같아서 응원을 하며 보았습니다.

 

근데 또 한편으론

흑과백, 권선징악 등의 단어가 맞지않는 일그러진 욕망의 서초동에서

왜 이렇게 어려운 길로 가려는건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뭐 소설속의 리그는 경험해보기 힘든 세상의 일이기때문에 뭐가 옳고 그른지보다는 소설로만 재미나게 보아야 하겠지만요.

돈이 곧 권력이 되는 서초동에서 살아남아 경쟁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재미난 소재의 소설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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