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 임신, 출산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클로이(이서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8월
평점 :
사실 나는 어릴적부터 다이어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체질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팔다리 마른 체형에 매번 볼록 배만 나왔던 스타일이라(먹으면 나오고 안먹으면 들어가는??)
주변에서 다이어트 하는걸 보기만 했지..
굳이 다이어트를 해야하나?
정말 물만 먹어도 살이찌는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을 하며
40평생을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러다가 나의 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건
막둥이 꼬맹이를 출산한 후!!
첫째를 낳고나서는 사실 임신전보다 살이 빠져서 다이어트는 생각도 안했었는데..
어라.. 둘째를 낳고나서는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배가 들어갈 생각을 안한다.
밥을 먹으면 평소보다 두배는 더 나오는 것 같고..
힘들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리고 대화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먹기시작한 야식들은
나의 뱃살은 견고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자리잡게 해주었다.
왠만한 티셔츠는 다 밖으로 내서 입고..
청바지는 숨막혀서 고무줄바지와 고무줄치마만 입던 시기를 지나..
버스에서 가끔 양보도 받고..ㅠㅠ
건강검진을 하고 난생처음 '복부비만'이라는 단어를 영접한 후
어지간히 충격을 먹고 시작한 다이어트!!
평소 운동은 싫어하지 않았던 터라
운동을 중심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라고 마음먹었는데..
하하핫
운동은 하는 것 같은데 식사관리가 영...
게다가 혼자하는 운동이 아닌
꼬맹이들과 함께하는 운동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게 운동인지 노는건지... 그마저도 흐지부지..ㅠㅠ
그렇게 난생처음 결심했던 다이어트는 실패스럽게 진행되었고..
늘어가는 뱃살을 보며 후회와 우울함을 넘어 자아비판을 하는날이 늘어만 갔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이 '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이 책은 저자가 내가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 '엄마의 꿈방' 운동클럽의 운영자로도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함께 운동하고 건강하게 관리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평생을 다이어트와 싸워온 저자
성공경험 뿐 아니라 실패의 경험도 함께 공유해주며(다이어트의 모든 실패사례를 다 갖고 계신 경험부자..)
'내가 중심이 되는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먼저 알려준다.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망가진 체형과 건강
그런 엄마들의 무너진 멘탈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저자의 이야기는
사실 다이어트 책이라기보다는
다이어트를 하기 전 멘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를 보듬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그런가?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읽다보면 한권이 금방 휘리릭 넘어간다.^^
책 중간 중간 엄마들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법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들이 소개되어 있고
지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과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꿀팁들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엄마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안내서가 되어주는 책^^
다른사람의 시선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나의 건강과 나의 만족을 위한 다이어트
잠깐 바짝 빼는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을 위해
평생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두는 책!!
단순히 운동방법과 식사관리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방법으로 관리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면서
같이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책이라, 한번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가 힘들어 질 때, 누군가의 응원과 위로가 받고 싶을 때
옆에두고 틈틈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행복하게 살기위해 평생 관리해야 하는 건강!!
건강한 삶과 건강한 정신을 위해
다시한번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려고 해보고 싶다^^
'해당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무료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