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버스 비긴즈 / 이승환 - 프리드먼은 왜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자고 했을까

메타버스 비긴즈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
이승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1년 8월

메타버스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COVID-19는 비대면 시스템으로 사회를 뒤바꿨다.

수업은 온라인 수업으로, 업무도 비대면으로 하며

언택트로도 충분히 교류가 가능하다는 걸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알렸다.

그와 함께 부상한 것이 있다. 바로 메타버스다.

사실 코비드 전에도 있었지만

더 일상화가 된 것은 팬데믹 상황 이후라고 느껴진다.

메타버스는 사회 경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나의 큰 흐름이다.

흐름에 휩쓸려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메타버스라는 것을 어설프게 알지만

더 명확히 알고 싶고 또 변해나갈 사회와 이로 인해 어떤 사업을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믿음직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비긴즈에서는 메타버스가 무언 인지로 시작한다.

과거와 현재 달라진 메타버스의 쓰임새를 보여주며 이해도를 높인다.

그래프와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정보의 습득에 큰 도움이 되었다.

메타버스가 단순히 약속된 땅 즘 되는 듯이 헛된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들과 잘 몰랐을법한 부분들 그리고 암적인 부분을 적으며 경고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메타버스의 예와 관련된 기술 동향을 짚는다.

메타버스란 무엇인지, 어떤 신사업들이 파생되었는지, 될 수 있는지는 물론이고

윤리적으로 어떤 점에서 더 고려 해야 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 외에도 취업 박람회, 콘서트 등 많은 분야를 어우른다.

시, 공간적인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점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건, 부캐로 실질적인 이윤을 창출하는 사업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BTS는 부캐를 만들어서 또 다른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제페토의 이용자들은 서비스 내에서 착용 가능한 가상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이윤을 창출한다.

사회적 자아와 사적 자아를 분리하고 새로워진 사람들의 행동양식은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냈다.

메타버스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흥미가 일거나, 현 사회의 흐름을 따라가고 싶은 사람부터

메타버스를 이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