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월드 데이터 활용의 정석 - 환자 방정식, 미래의료의 해답을 제시하다
글렌 드 브리스.제레미 블래치먼 지음, 강병철 옮김 / 청년의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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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닐 때 공상과학, 미래 시대를 주제로 한 사생대회를 하면

꼭 빠짐없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화상으로 진료를 보는 모습이다.

이렇게 화상으로 진료를 볼 수 있으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촉진이나 검진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미리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받아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단순히 상태만 알 수 있으면 알맞은 진단을 내릴 수 있을까?

환자의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앓은 환자의 데이터를 비교하며 진단을 해야한다.

물론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실제 병을 앓았던 환자들의 정보가 체계적으로 분류되어서

단순한 Information에서 data로 다듬어져야한다.

이 책에서는 먼 미래 일일것만 같지만 가까이 다가온 정밀의료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기술이 상용화된 예시와 실제 사용 예시 그리고 생기는 어려움과 도구, 그리고 앞으로 그려지는 미래에 대해 서술한다.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수 많은 식들이 필요하고, 올바른 방정식이 필요하다.

거리에 나가면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찬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위치며 운동량, 심박수, 수면 패턴등을 알 수 있다.

사용되는 센서들을 더 다양하고 섬세하게 적용 시키면 더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이로써 데이터를 얻는 것이 문제가 아닌,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문제인지를 짚는다.




데이터를 쌓아 병의 전조증상을 잡아내고 이른 치료를 할 수 있게된다면,

의사라는 직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단순한 의문이 생기곤 한다.

이와 같이 쉽게 생기는 오해에 대해서도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협력하는 것이라는 시야를 독자와 공유한다.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질병과

그와는 달리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 등 어떤 식으로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지 예시를 보인다.

데이터로 질병의 추이나 발생 여부를 예측 할 수 있다.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사용해아하는 통계학적 방법이나,

임상실험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변화들을 말한다.


신기술에는 항상 윤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말이 따른다.

이 책에서도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생체 데이터라는 예민한 사항에 관한 동의를 넘어

어떤 식으로 이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또 어떻게 집행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말한다.

보건 의료와 생명 과학에서 쓰이는 데이터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짚어준다.

데이터가 쌓이고 기술이 발전하면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그리 놀랍지 않은사회가 될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생소한 단어들이 가끔 나오곤한다.

하지만 그와 관련한 설명은 물론, 예시와 도표를 통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앞으로 변화할 미래가 궁금하고,

또 의료분야에서 데이터를 사용해 어떻게 발전할 지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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