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동학농민전쟁 창비아동문고 125
송기숙 지음 / 창비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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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재미없었다. 

다른 책들은 이야기책이라서 재밌고 그랬는데 이 책은 사회 교과서 처럼 읽기도 싫고.. 

5일만에야 다 읽었다. 제일 오래 끌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재미없다고 느낀점도 없던  

건 아니었다. 솔직히 난 동학농민전쟁이 보통 규모의 시위 정도로 생각했었다. 

교과서에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나오진 않았기 때문에 농민들이 돌이랑 낫들고 고부  

병사들한테 대들기만 한 줄 알았다. 그런데 사실은 백성들은 터무니 없는 세금을 부과하는  

조정에 반대한 거였다. 이 책으로 옛날 백성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시민들도 정부의 

잘못된 점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고 보니 동학농민전쟁을 보통 시위  

정도로 생각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옛날엔 모든게 왕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맞는 말인 건 같은데(확실한가?ㄷㄷ;;) 난 백성들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왕이 잘못된 정치를 하고 있을 때, 백성들은 무조건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했었다는  

생각이 있었다. 백성들도 봉기를 일으킬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은 조정의 잘못에 대해 자신의 권리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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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놀랐을까 - 도종환 동시집
도종환 지음, 이은희 그림 / 실천문학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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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글책인 줄 알았더니 펴보니 동시집이었다. 

난 임길택 선생님의 동시집이 제일 재밌고 좋다. 하지만 이 책도 재밌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고 쓴 시가 많아서 나도 공감하면서 읽었다. 

도종환 선생님은 처음 들어봤지만 꾸밈없고 공감할수 있는 시를 재밌게 잘 쓴것 같다. 

사실 나도 가끔씩 동시를 써서 아빠께 보여드리기도 하는데 도종환 선생님께서도 

6학년 때 이러셨을까? 나도 좋은 시를 많이 쓸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커서 시골에서 살면 좋겠다. 내 꿈은 시인이다. 난 커서 즐거운 아이들을 보고  

시를 쓰고 싶은데, 욕도 하고-_- 학원만 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과연 잘 쓸 수 있을까. 

아니면 어린왕자같이 어른도 볼 수 있고 아이도 볼 수 있는 동화같은 소설을 쓰고 싶기도 하다. 

난 감수성이 풍부하지도 않고 관찰력도 별로 없지만 시인이 되어서 책을 내고 싶다. 

책 내면 제일 먼저 선생님한테 드릴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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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이와 수일이 힘찬문고 26
김우경 지음, 권사우 그림 / 우리교육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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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돌려줘야만 해서 저녁에 다다다다하고 읽었다. 열심히 읽었는데 다 읽고 딱 책을 덮으니까 

허탈하기도 하고 검은 고양이가 너무 멋져보였다+_+솔직히 나는 책을 읽을 때 너무 궁금해서 

마지막 맨 끝에 한 줄 정도를 읽는다. 수일이와 수일이의 맨 끝엔 "난 진짜 고양이!"거리는데 

마무리가 깔끔하고 "와, 멋지다"할 줄 알았는데..별로;; 

그나저나 당연히 책을 방금 다 읽은 상태에선 새 수일이가 정말 재수없어 보였는데 

지금은 새 수일이가 살짝 이해가 되기도 한다. 새 수일이는 농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힘들텐데..우리 할머니께서도 봉화에 사셔서 농사지으시는데, 뭔 할 일이 그렇게도 많은지 

매일매일 일하신다. 하루쯤은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우리가족들이랑 막 추석 때 찾아갈 

때도 어색하고 그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만 계시면 아무 말도 안할 것 같아ㅜㅜㅜ 

수일이와 수일이는 왠지 앨리스보다 더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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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나라 웅진책마을 26
이원수 지음, 김원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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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내 나라를 잘 다스릴까? 

아마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게 많은데 그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있다가 나라가 망할것 같다. 

그러나 숲 속 나라에서는 아이들도 마을을 다스릴 수 있다. 나라가 아니라 마을이지만. 

그래도 단짝 몇명끼리 모여서 마을을 다스리게 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만약 정말로 숲 속 마을 이라는 곳이 있다면 가족들이랑 거기로 이사 가고싶다. 

그런데 솔직히 옛날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재밌긴했는데 주인공이 무섭고 두려운 일을 

당했을 때 전혀 긴장감이 없고 그냥 '그렇구나-_-'이러고 말았다. 정말 이런건 사자왕 

형제의 모험이 최고임ㅋ사자왕 형제의 모험에서는 내가 스코르빤이 된 것 같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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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아이 힘찬문고 23
손창섭 지음, 김호민 그림 / 우리교육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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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싸우는 아이 책 표지에 나온 찬수를 봤을 땐 하창수처럼 억울하게 문제아가 된 아이 

내용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6교시동안 읽은 책이라 다 읽은 후에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독서평을 쓰고 있으니까 찬수는 좋은 일을 하려다 

결과만 나쁘게 나온, 재수없는 일 한번으로 '싸우는 아이'로 찍혔단 생각이 들었다. 

원래 창수는 상진이네 집에 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니었다. 순전히 줘야 할 외상값도 안주고 

딱 버틴 사진이 어머니 책임이었다. 나라면 차라리 주고 말겠다. 천팔백환 안주니까 상진이가 

맞고 돌아온 것 아닌가? 그리고 그것 가지고 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싸우다니. 물론 그 때는 

찬수가 잘못한 것이 맞다. 그러나 상진이 어머니는 학교에 찾아와 은근히 찬수가 퇴학 당하는 

것이 좋겠단 식으로 말했다. 내가 만약 화가였다면 상진이를 보통 아이처럼 그리지 않을 것이다. 

키 약간 크고 뚱뚱하게 그릴 것이다.  

그 후로 찬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아이를 때린 적이 있긴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정당하지 않게 맞았기 때문이다. 

찬수는 착한 아이다. 찬수 자신이 아이긴 하지만 누나를 따라 회사에 따라가 월급의 절반을 

되찾아 온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장사, 신문 팔이를 해서 돈을 번다. 놀라웠다. 나만한 아이가 

돈을 벌다니. 그리고 인구네 집에서 영실이를 구해올 때도 놀랐다. 우리 반이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런 어려움에 쳐해져 있는 아이를 위해 성금을 낸다. 그리곤 잊어버린다. 

하지만 찬수는 영실이를 행동으로 도왔다. 찬수는 어른보다 더 용기가 있다. 찬수같은 아이가 

우리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리 선생님과 우리반 아이들과 그런 일 없이 잘 지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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