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동학농민전쟁 창비아동문고 125
송기숙 지음 / 창비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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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재미없었다. 

다른 책들은 이야기책이라서 재밌고 그랬는데 이 책은 사회 교과서 처럼 읽기도 싫고.. 

5일만에야 다 읽었다. 제일 오래 끌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재미없다고 느낀점도 없던  

건 아니었다. 솔직히 난 동학농민전쟁이 보통 규모의 시위 정도로 생각했었다. 

교과서에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나오진 않았기 때문에 농민들이 돌이랑 낫들고 고부  

병사들한테 대들기만 한 줄 알았다. 그런데 사실은 백성들은 터무니 없는 세금을 부과하는  

조정에 반대한 거였다. 이 책으로 옛날 백성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시민들도 정부의 

잘못된 점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고 보니 동학농민전쟁을 보통 시위  

정도로 생각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옛날엔 모든게 왕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맞는 말인 건 같은데(확실한가?ㄷㄷ;;) 난 백성들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왕이 잘못된 정치를 하고 있을 때, 백성들은 무조건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했었다는  

생각이 있었다. 백성들도 봉기를 일으킬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은 조정의 잘못에 대해 자신의 권리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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