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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코의 질문 책읽는 가족 3
손연자 글, 이은천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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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수리나무집 사람들을 보고도 그랬지만 일본은 왜 아직까지도 잘못을 인정조차도 하지 않는 

걸까? 일제강점기 때 저질렀던 만행들 뿐만 아니라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땅까지 뺐으려 든다. 

일본사람을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도 나쁠지 모르겠지만 일본도 나쁘다.아예 신경을 안쓰는  

것일까?아니면 자존심 때문에 그러는 건가?난 잘 몰라서 말을 못하겠다.(엄마가 누군가를 비판 

하려면 그 사람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나서 하라고 했는데 난 그런 것도 모른다-_-;;)그래서  

인터넷에 '일본사죄'라고 검색을 해보니 일본에 대한 엄청난 비판글이 쏟아져 나왔다.차분하게 

근거까지 들어가면서 열심히 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욕설을 막 써놓고 내용은 일본이 나쁘다가  

끝인 글도 많았다.난 첫번째 글이 더 좋지만 두번째글이 훨씬 많다.우리가 이렇게 인터넷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을 때 일본인들은 우리를 깔보고 있을지도 모른다.일본은(엉터리긴 하지만) 

이유를 들어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우리나라도 이런 엉터리주장에 지지 않으려면 더 많은  

증거를 내세워 일본과 맞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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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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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봤을 땐 사람의 시점에서 쓴 글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보통 암탉들도 저렇겠지?갑자기 암탉보단 우리집 냉장고 안에 있는 달걀이 너무 불쌍했다. 

평소에는 닭에서 나온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까 달걀 먹기가 싫어진다... 

바로 오늘도 달걀을 먹었다.김밥만들려고 말이다.저번에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라는 책을 약간 

읽어본 적이 있었다.그 때 책 읽기가 너무 싫어서 책장만 팔랑거리고 있는데 족제비 가죽이야기가 

나와서 그 부분만 읽어봤었는데 으....끔찍했다.한 동물가죽 벗겨서 파는 게 직업인 아저씨가 

치사하게 한 족제비의 새끼들을 잡아 유인했다.그런데 족제비가 소도 아니고 길들이겠다고  

철사로 코뚜레를 뚫어 놓은 것이다.그 때 할머니 한 분께서 말 못하는 짐승일지라도 그렇게 굴면 

안된다 하셨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아마 아주 옛날 사람들이 반달곰 보호구역같이 멸종동물  

때문에 벌금내고 벌받는 걸 보면 우리를 한심스럽게 볼 지도 모른다.동물 몇마리 때문에  

사람이 고생하는 걸 보면 말이다.물론 암탉이 멸종동물은 아니지만 암탉이 그렇게 고생을 한 것은 

그 아저씨랑 아주머니 때문이다.왜 그렇게 닭을 괴롭히면서 까지 알을 낳게 했을까??막 풀어놓고 

기르면서 알을 가져오면 값어치도 더 오르고 닭들도 더 건강한 알을 낳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집은 닭을 한번도 안키워 봐서 모르겠다.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한 건데 잎싹은 어떻게 

같은 닭도 아닌 청둥오리를 그렇게 좋아해 줄 수 있었던 걸까??결국 청둥오리는 떠나고 족제비 

에게 물려 죽고 마는데....낳지는 않았지만 품어서 알을 깠으니까?읽다가 갑자기 잎싹과 우리  

할머니랑 겹쳐보였다.결국에는 명절 때 밖에 안올걸 계속 택배로 뭘 부쳐주신다.저번에는 소 위를 

보내주셔서 곤란 했던 적도 있었다;;어쨌든 살림이 남아나지를 않겠다..명절 때 갈 때도  

트렁크가 꽉~찰만큼 넣어도 이건 필요할 거라면서 싸 주신다.나도 40년만있으면 우리 할머니 

처럼 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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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오월 이삭문고 1
윤정모 지음, 유승배 그림 / 산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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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다 읽고도 궁금한 것이 있다. 누나는 왜 이기열을 위해 그렇게 고생했을까?  

나도 누나이긴 하지만-_- 내가 누나였다면 기열이를 절대로 돕지 않을 것 같다. 아니면 처음부터 

공부할 생각은 하지 않고 평범하게 지낼 것도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도 똑같이 애들은 나랑 남동생 둘 뿐이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 

누나처럼 피를 닥치는대로 뽑아대고 그러다가 담배막에서 혼자서 죽는 일은 못할 것 같았다. 

오히려 동생을 미워할 것 같았다. 도대체 쟤가 뭐길래 공부도 방해하는 거야 하면서 말이다. 

자세히는 안나왔지만 누나는 1년 반동안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어른도 아닌데다가 아무것도  

없이 나와서 어떻게 살았을까? 억울했을 것 같다. 나도 가끔씩 기분 나쁘다. 특히 할머니댁 갈 땐 

더더욱 그렇다. 어릴 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고학년이 되니깐 남동생에게 밀려 찬밥신세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주목받고 막 그러고 싶은 건 아니지만 동생과 차별당하는 건 싫다. 어릴 때  

마루에서 점프한다고 난리칠때 무릎이 까졌는데 별 신경을 안써줄 때 엄청 어두웠었다. 마루에서  

점프했는데도 말이다. 그 먼거리를 날았는데 엄마만 신경 써주고,..-_ㅜ 그런데 누나는 그  

억울함을 버리고 기열이를 감쌌다. 그런데 기열이는 복받은 줄도 모르고 누나에게 뭐라그럴 때 

이기열이 짜증나기도 했지만 누나가 답답하기도 했다. 누나의 모습이 엄마같기도 해서 엄마께 

미안하기도 했다. 나는 언제 동생과의 평화가 찾아 올까? 사이가 좀 좋아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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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 작가의 상수리 나무집 사람들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공선옥 지음, 이형진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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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신대라고 하면 당연히 일본이 떠오른다.우리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는 무슨 잘못이  

있었길래 일본에게 당했었을까?오래전에 어떤 동화책을 봤었다.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내용은 

기억이 난다.그 책은 외국인이 쓴 글이었다.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분했었다.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 아이가 원자폭탄의 영향으로 백혈병에  걸리고 아이들이 그 아이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천마리 종이학을 접어 그 아이를 기리는 것으로 끝났다.알라딘에서 찾아봤는데  

사다코와 천마리 종이학이라고 한다.난 그 책을 읽고 일단은  감동을 받았다.그런데 잘 생각  

해보면 이상하다.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이유는 일본이 우리나라까지 모자라  

미국까지 노려서 그런거 아닌가?그런데도 이 내용에 감동받아야 되는 건가?오히려 화를 내야  

 되지 않을까?그런데 이 책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리뷰를 보니까 모두 감동받았다고 그런다. 

일본은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듯 행동한다.이상하다.피해자는 우린데.그런데 우리에겐 사과하지 

않으려 든다.잘못한 일은 사과를 해야 맞는데 말이다.이 책에 나오는 옥주, 옥희, 용화는 피해자 

들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실제로는 엄청 많을 것이다.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는 할머니들도  

있을 수 있다.사람들이 이런 할머니들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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