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양과 함께 학습지 해법 논술을 공부한지 3주정도 되어 가네요.
한달에 한권분량이 표준진도인데
동글양도 A1권 3주분량 정도 꾸준히 엄마표로 학습해보았어요.
만 4세 + 5개월인 동글양 처음 접하는 논술교재라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양한 활동들이 많아 현재까지 열심히 잘 따라와주고 있어요.
해법 논술 교재가 바칼로레아식 접근법 이라고 하더니
역시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 종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논술 교육방법이라
체계적이고 다른교재와 차별된 점이 보이더라구요.
1주차 주제가 <내이름은> 인데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동화 읽기, 내 얼굴 그려보기,내 손과 발 그려보기,
내 이름 적고 별명 지어보기,
내가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 이야기하기,
내가 되고 싶은 사랑, 내가 만약 요정이 된다면, 내 소개 등의
여러 활동들이 있어요.
동글양은 내 이름과 별명,
그리고 내가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를 학습해 보았어요.
동글양은 자기 이름쓰기 활동을 하고 있어요.
성을 빼고 자기 이름만 크게 튤립에 적어주었답니다.
논술 학습을 엄마가 직접 어떻게 하지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사실 저도 내심 걱정했는데 학습지 하단에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은지 팁이 나와있어
엄마도 멋진 논술선생님이 될 수 있답니다.
만 4세 아이들 수준에 맞게 빈칸은 큼직큼직하게 되어 있어요.
글씨도 전체적으로 커서 아이들 보기 쉽게 되어 있구요.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나는 선생님이 될꺼야 문장을 완성했습니다.
선생님을 적고 도담도담에 있는 선생님이라면서 추가적으로 더 적어주었답니다.
다음장은 내가 만약 요정이 된다면 상상해보기 입니다.
동글양에게 요정이 되면 무엇이 하고 싶냐고 했더니
수박이랑 멜론이랑 딸기를 따서 먹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글씨로 쓰기에 작업칸이 넓어서 동글양 그림 그리기 활동으로 해보았어요.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엄마와 함께
해법논술 1주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1주동안 배웠던 것을 한꺼번에 모아 복습하면서 다시 익히는 페이지랍니다.
해법놀술 A단계 1주 주제가 나에 대해 알아보기 라서
동글양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매주 학습이 끝나고 놀이식으로 즐길 수 있는 논리생각은 책에서도 풀고
CD롬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이 들어가 있답니다.
1주 학습이 끝나고 2주 수업도 해 보았답니다.
엄마표 홈스쿨 좋은 점이 아이 컨디션이나 학습능력에 맞춰서
양을 조절해서 할 수 있는 점이잖아요.
그래서 전 소개에 나와있는 표준진도는 참고로 하고
동글양 컨디션에 맞춰 학습해주고 있어요.
2주의 학습시작문을 열어주는 우당탕 마법사와 함께 하는 논술 이야기..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여운 캐릭터 그림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1주 학습은 주제별 논술 학습이었다면 2주 학습은 독서논술이랍니다.
두번째 주는 미운아기오리 이야기를 읽어면서
상황을 이해해보고 주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야기는 4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야기 중간 중간 핵심질문을 아래 적어두어 아이에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교재 뿐만 아니라 CD롬에서도 플래쉬로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한 페이지마다 동화속 문제가 들어가 있어
내용파악이나 주제파악에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시험문제로 나올만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
초등대비로 좋았어요.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그림을 보면서 직접 이야기도 해보고
순서에 맞게 스티커 붙이는 놀이를 했어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 하게 하면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읽었던 내용을 그림을 보면서 재구성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답니다.
직접 내가 아기오리라면 마음이 어땠을지도 생각해 보았답니다.
형제들이 미워했을때 아기 오리 마음은 어땠을까? 하는 질문에
슬펐다고 하면서 맞는 문장 스티커를 뜯어 붙였답니다.
아기오리의 마음을 생각해보면서 아이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면서 더불어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지요.
전체가 쓰기가 아닌 스티커 작업이 간간히 있어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어린연령일수록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니깐요.
계속 쓰기만 있으면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더라구요.
아기오리가 형제들과 친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했더니
다른 형제들처럼 노란 옷을 입으면 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줄무늬 옷을 벗으면 된다고 했답니다.
동글양이 직접 적을 수 있도록 동글양이 말한 걸 엄마가 적어서 보여줬어요.
아기오리가 따돌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면서
아이들은 문제해결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다른친구들과 어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여기까지 해서 수업을 마치고 부록으로 있던 CD롬을 보여주었답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미운아기 오리도 재밌지만
플래쉬동영상으로 보는 미운아기오리는 또 다른 느낌일테니까요.
엄마가 읽어줄때도 잘 들었지만
확실히 동영상으로 보는 미운아기오리에 더 집중을 잘 하네요^^
동영상도 한 화면당 이야기가 끝나고 이야기속 문제가 나와서
내용파악도 해보고 문제도 풀어보았답니다.
교재로 한번, CD롬 으로 두번 복습하니 학습효율도 높아지네요.
2주 학습을 마무리 하는 시간...
지문은 엄마가 읽어주고 위에 있는 소중한을 보고
밑줄에 알맞게 적어주었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동글양이 소중한 아이라는 점을 알려주었어요.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면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은 꼭 필요하답니다.
해법논술을 하면서 동글양 긴 단어를 쓰는 것도 익숙해 지고
답안 작성하는 것도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2주간 학습이 끝나고 게임처럼 즐겁게 즐기는 논리생각부분이예요.
이번주는 여러 백조의 모습중에서
다른 모습의 백조를 찾아보는 시간이였답니다.
CD롬에 있는 게임에서 해보았던 것이라 바로 답을 찾았답니다.
즐기면서 재밌게 배우는 해법논술..
종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논술교육이라 그런지
다른 교재들과 확실히 다르네요.
해법논술 학습지에는 제일 뒤에 부록으로 글쓰기 워크북이 들어있어요.
글쓰기능력을 강화하고 국어능력인증시험을 대비한 부록이더라구요.
일반 학습지로 비교하면 약간 국어학습지 비슷한 느낌이예요~
해법논술 학습지 하나면 논술도 대비하고 국어도 공부하고 1석 2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운데 보기가 있고 그림에 맞는 단어를 찾는 문제였어요.
동글양 가족을 보고 아빠,엄마, 할아버지, 할머니,나, 아기가 있다고 말하면서 가족을 찾아 보고 써보았어요.
꽃, 가방, 물고기 그림과 낱말을 연결하는 선긋기 문제도 풀어보고
보기를 보고 책, 신발, 탈컷, 그릇 등을 적어보는 활동도 있었어요.
여러가지 대상을 분류해 놓고 그룹의 제목을 알아보면서
수학적인 개념 분류도 배울 수 있었지요.
꽃이름을 배우면서 빈칸에 맞는 글자를 넣어보고
새이름을 배우면서 틀린글자는 X표를 하고 바른 글자 적어보았어요.
낱말공부 하나도 낱말중 빠진 글자 적어보기,
틀린글자 찾아 X하고 바르게 적어보기,
맞는 이름표 찾아 동그라미 하고 다시 써보기 등
여러가지 활동으로 다양하게 배우니 재미도 업업~!!!
한동안 동글양 국어공부에 소홀했는데
글쓰기 워크북을 계기로 다시 신경쓰게 되었네요.
글자를 배우면서도 한가지 방법이 아니고
다양한 방법으로 고쳐보고 맞춰보는 문제라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