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를걸! 꼬마 그림책방 35
야기 타미코 글.그림, 권은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세움] 아무도 모를걸!

(물건 아끼는 법을 배우는 그림책 -

유아그림책 꼬마책방의 바른 습관 이야기)

 

 


 

아무도 모를걸!

야기타미코 글.그림 / 권은경 옮김

 

아이들이 좋아하는 출판사 아이즐 카페에 갔다가 알게 된 아이세움..

아이즐과 같은 계열의 출판사인데 아이즐은 미취학아동 전문 서적 출판사라면

아이세움은 초등학생이상 아이들의 전문 서적 출판사이랍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아이세움은 최근에 알게 되었네요.

아이세움에서도 꼬마그림책방 시리즈로 유아그림책을 만들어내고 있더라구요.

꼬마 그림책방은 보는 즐거운, 읽는 즐거운, 상상하는 즐거움을 듬뿍 담아 낼 아이세움의 유아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아이즐 카페 놀러갔다가 서평에 당첨되어 동글양에게 아무도 모를껄 책이 왔답니다.

귀여운 호게 인형이 눈에 띄는 이 책을 엄마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물건 아끼는 법을 배우는 그림책

물리고 뜯기고 내팽개쳐지면 인형도 화난다!

말썽쟁이 호게가 알려주는 바른 습관 이야기


 

표지에 둘러진 종이띠에 적혀진 글을 보니

이책이 아이들의 바른습관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걸 예측할 수 있었어요.

 

 

동글양이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을 보고 엄마는 앞에서 책을 읽어주었어요.

유라는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인형을 받았지요.

그리고 못난이 하마같은 인형에게 이름을 호게라고 지어주었답니다.

 

 

유는 호게 인형이 마음에 들어 언제나 호게랑 함께 놀았어요.

유가 호게 인형이랑 항상 같이 노는걸 보더니

동글양이 "나는 누야랑 항상 같이 노는데" 이러더라구요.

동글양에게도 어렸을때부터 친구처럼 항상 같이 지낸 강아지 누야 인형이 있거든요.


 

그리고 호게는 다른 가족들과도 친해졌어요.

호게는 고양이 잠자는 쿠션도 되었다가 아빠 방귀냄새에 질식하기도 하고

방문틈에 끼이기도 하고 유랑 밥먹다가 음식 얼룩이 묻기도 했지요.

 


 

호게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 옆에서 그림을 그리던 동동군도 다가와서

유심히 글림을 살펴보고 엄마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더라구요.

동글양도 아무도 모를껄!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어요.

 

 

온가족이 나들이 가는 날

유는 호게인형을 데리고 가고 싶어했지만

엄마는 호게는 더럽다는 이유로 고양이와 집에 남겨되었어요.

 

 

호게가 화가 많이 났나 보네요.

"용서하지 않을테다" 으르렁거리는 모습이예요.

 

 

" 우리는 밖에 나갈때 누야도 데려갔는데 호게는 안데려가서 화났나 보다" 하는 동글양입니다.

호게의 화난 모습에 깜짝 놀란 고양이의 모습도 눈에 띄네요.

 

호게는 집을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하지요.

무서운 인형입니다
호게는 휴지도 쑥쑥 뽑고, 아빠가 보는 신문에 방귀도 뿡뿡 뀌고

휴지동도 엎고 정말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지요.


 

아이들 그림책답게 의성어, 의태어를 다른 글씨체로 진하게 강조해서 눈에띄게 해두었어요.

뿡! 쑥쑥! 우당탕!
의태어, 의성어를 자주 접하는 아이들은 표현력이 풍부해지지요.

그래서 전 이렇게 동화속에 나오는 의성어나 의태어가 따로 강조되어 있는 동화책이 좋더라구요.


 

집에 케첩을 잔특 뿌리겠다고 냉장고를 뒤지던 호게는

생선을 가지고 가는 고양이에게 케첩을 맞고 말았어요.

뿌지지지지직!

 

케첩이 스며들어 무거워진 호게는 꼼짝도 할 수 없었지요.

그런 호게를 집으로 돌아온 가족은 깨끗하게 씻겨주었답니다.

 

개운하게 목욕을 한 호게는 시운한 바람을 맞으며 행복해 하네요^^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어" 하면서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호게 인형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도안과 만드는 방법을 제일 뒷장에 설명해 두었답니다.

바느질에 솜씨 있는 엄마들은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선물해 줘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기 전에 누나랑 같이 먹을거라고 식탁까지 가지고 가던 동글양..

아무도 모를껄! 책을 읽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형이나 물건을 소중히 다뤄야한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형이나 물건들이 화가 나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들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바른 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아무도 모를껄!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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