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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공매 디테일로 승부하라!
토통령 손정욱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토지 투자는 어려운 주제이다. 하지만, 경공매를 활용하여 단기적으로 토지투자에 접근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토지투자가 쉽게 이해될 것인가. 책은 사서 바로 팔 수 있는 땅에 집중한다. 보통은 토지 투자를 장기로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단기 투자에 적합한 토지는 존재한다. 그런 땅은 어떤 땅인가. 바로 살 사람이 딱 정해져 있는 땅을 주제로 한다. 이런땅을 경공매로 낙찰 받고 활용법을 알 수 있다. 인접 토지 소유주와 어떤 협상을 벌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보상 투자와 하천 및 임야 투자의 사례도 재미있다. 디테일 부부에서는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 있으나, 남이 보지 못하는 것에 수익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무엇을 하든 디테일은 성공의 최소한 요소이다. 자본금이 많아야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통념과 달리, 경공매 시장에는 1000만원 정도의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 많다. 레버리지를 활용해 소액으로 투자하고, 단기에 수익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떤 토지에 투자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안목을 키워준다. 다년간 투자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소액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땅에 투자한 실전 사례가 가득 담겨 경공매 투자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한다.
투자는 소액으로 해야 한다. 잃어도 금방 털어 낼 수 있을 정도의 돈으로 경험을 쌓으면 된다. 상대방과 협상하거나 보상으로 직접 수익을 실현해 경험치를 축적한다. 더 큰 투자로 선순환이 된다. 낙찰 받은 땅으로 결과를 보면서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리스크를 줄여 나가야 한다. 실패했더라도 다음 투자에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항상 투자에 성광과 실패를 복기한다. 한번의 실패로 전 재산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감당되는 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공부와 경험만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책에서 알려주는 여러 케이스 스터디를 통하여 충분하게 소화 시킨다면 토지 단타 투자에 조금이나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경공매를 통하여 토지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 결국, 토지든 주택이든 상가든, 부동산 투자 마인드는 비슷하다. 소액으로 접근하고 경험치를 늘려보고,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겪어보면서 좀 더 리스크를 줄여 단기 투자에 접속하면 유용하다.
총 14개 파트로 구성되어, 파트1에서는 투자하려면 큰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 투자 마인드를 알려준다. 파트2, 3에서는 레버리지 효과를 강조하며, 우선 지식에 투자할 것을 강조한다. 단기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투자에 임하는 자세도 알려준다 파트4는 과소 토지를 소개하며, 토지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키워준다. 파트5~8은 토지 보상금, 감정평가 등 토지로 수익을 얻기 위한 실전 사례를 소개한다. 파트 9~11은 손품, 발품으로 토지를 매수한 이후 시행착오를 겪은 실제 사례를 제시해 토지 투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파트12는 하천 투자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여러 사례와 함께 알려주며, 파트13은 국립공원 투자, 파트14는 농지 투자를 소개한다. 저자는 디테일하게 파고들수록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까지 찾아낼 수 있다고 알려준다.
마지막 페이지의 저자 멘트가 인상적이다. 강의나 코칭을 하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으나, 나는 투자자로 살고 싶지, 강연자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만큼 정성을 쏟은 책으로 잘 연구해 내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면, 웬만큼 비싼 강의 못지않게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바라기만 한다고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되려면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 돈을 벌고, 번 것을 지키고 불릴 줄 알아야 한다. 모든 투자가 수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꾸준함, 집요함, 센스가 있어야 한다. 몸소 겪으며 쌓아온 투자의 실무와 노하우를 충실하게 알려준다. 수익을 가르는 한 끗, 나아가 부자가 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
* 기증받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