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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평생 써먹는 토지보상 투자
김보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평점 :
토지투자에 대하여 공부하기 시작하는 즈음 눈에 띄는 신간이다. 익숙하지 않은 토지 용어가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반복적으로 읽고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아파트 갭 투자로 시작하여, 우연히 토지보상 투자를 알게 되었고, 7년간 투자를 해오고 있다. 책은 저자의 7년간 토지투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내용이다. 토지보상 투자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한다.
토지보상 투자에는 장점이 많다. 계획된 개발정보 내용을 잘 파악하여, 투자 기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고 현금화에 용이하다. 개발정보를 많이 접함으로, 토지보상 투자뿐만 아니라, 개발지 근처를 투자함으로써 단기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아파트 갭투자는 하락장이나 황보장에서 접근하기 어려우나, 토지보상 투자는 공익사업이 계속 발생하므로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과 관련이 없다.
최근 아파트 시장과 같이 하락장에는 토지투자에도 간심을 두기에도 좋다. 부동산 사이클과 관련없이 개발정보로 인하여 오른다. 책에서 토지보상 투자는 3가지 레벨로 구분하였다. 첫째, 찻기 쉬운 물건에만 투자하거나 대략적으로 토지보상금을 분석하지 않고 투자한 후 시행사가 주는대로만 토지보상금을 받는 투자. 둘째, 다양한 개발정보를 파악하고 관리하면서 그 개발정보를 활용해 경쟁하지 않는 토지에 투자하거나, 토지보상 감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후 예상 토지보상금 산출 투자하는 투자자, 형질변경을 통해서 토지보상금을 높이는 중급 수준 투자. 셋째, 보상 예상 토지를 취득한 후 주민대책위원회에 소속되거나 위원장이 되어 내 편인 감정평가사를 추천하는 투자, 민간이 시행하는 사업은 시행사와 협상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지는데, 민간 시행자와 협상을 하여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활동하는 투자.
토지보상에는 투자의 유용한 꿀팁도 다양하다. 토지개발정보 찾는 방법, 토지보상 투자를 위한 유용한 사이트 활용법, 숨겨진 개발정보를 찾아 투자하는 방법, 알려진 개발정보로 투자하기, 고수익을 주는 예정공도 투자, 토지보상의 절차 등 다양한 꿀팁이 유익하다.
예정공도는 토지보상 투자방법 중 고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예정공도는 도식관리계획에 의하여 도로로 결정된 후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시행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실상 개설된 도로이다. 인접 토지에서 자연히 개설된 도로가 많이 해당된다. 예정공도 투자시 가장 핵심은 기다림과 확신이다. 도시관리계획에 의해 도로로 결정된 후 수십년간 도로 사업이 시행되지 않을수도 있다는것을 인지하고, 언젠가는 사업이 시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장기간 투자금이 묶일수 있다는것을 유념해야한다.
세상에 돈은 많다. 하지만 그 돈을 취득하는것은 어렵다. 열정을 가지고 꾸준하게 노력하고 연구하다보면 줍는 자와 줍지 못하는 자의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의 인생과 빈의 인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토지보상 투자로 삶의 알파를 만들어보는것이 희망이다.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도전의 손길은 항상 열려 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정리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