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행복을 부탁해
김흥길 지음 / 물푸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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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적부터 수없이 들었던 말이 ‘파랑새는 가까이 있다.’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갈 수록 이 말은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복은 결코 가까이 있지 않으며 내게는 너무 멀리 있고 유독 내게만 오지 않는 것이 행복 같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며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하지만 사실 현실은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내게는 늘 불행이 다가오고 행복은 너무 멀다. 책을 읽으면서 어릴 적 읽었던 책들이 생각이 났다. 늘 곁에 두고 되새기고 싶은 행복한 구절이라고 소개되어지는 이 책은 읽으면서 행복이라는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었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말고 바로 오늘 지금 행복하라는 말이 가장 좋았다. 우리는 늘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참으며 지금의 이 상황을 힘들어하고 불행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모여 오늘이 되고 내일되며 내 먼 훗날의 미래가 된다. 그러니 바로 지금 행복하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행복해지면 내 인생이 행복해진다.

 



얘야,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사람들은 기뻐했단다.

내가 죽을 때는 사람들은 울음을 터뜨리지만

너는 기뻐하라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

-로빈 S. 시르마, [내가 죽을 때 누가 울어줄까]중에서

p. 264

 



뭔가에 몰두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자신의 일에 몰두한 사람은 늙지않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얼마나 몰두하며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봤다. 뭔가 문제를 해결할때는 늘 한숨을 셨고, 남을 탓했으며, 피곤해 했고 왜 내게만 이라는 불평 불만을 끝임없이 했다. 내가 내일을 사랑하지 않으니 결코 행복할 수 없었다. 평생 소원이 죽기전에 3일동안만 눈을 뜰 수 있는 것이 소원이었던 헬렌켈레는 3일동안 앞을 볼 수 있다면 친구들의 웃음과 들에 핀 꽃과 나무 그리고 저녁의 노을을 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늘 보고 있으면서도 감사를 모르는 나를 반성해 본다. 행복은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만들어내며 현재 내 상황을 감사할 때 내 주변에는 행복할 것들로 가득차 있다는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내가 불평불만으로 가득차 있을 때마다 읽고 싶은 책이다. 한번 읽고 잊어버리는 책이 아닌 늘 곁에두고 열어 보고 싶은 책인 것이다.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마법이 들어 있는 이 책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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