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동안 초등 3학년 아이와 2학기 예습하는 중.
기본 원리 개념서를 진행하면서 한 단원씩 학습이 마무리될 때마다
응용서나 준심화서로 해당 단원을 다져가며 아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고 싶었다.
시중에 심화서라면 대부분 너무 어려운 교재이기 마련인데,
천재교육의 <수학리더 응용·심화 3-2>가 기본 유형 복습부터 심화 문제까지
단계를 다져가며 실력을 높여갈 수 있는 구성으로 보여서
기본서와 병행하는 응용 심화서로 선택해서 공부하고 있다.
기본 개념은 이미 공부했다는 전제 하에
'교과서 핵심 노트'에서 핵심 개념만 한번씩 더 요약 정리해주고 있다.
1단계 기본 유형 연습.
두자리 수, 세자리 수 곱셈을 한 개념씩 구분해서
한 유형마다 다양한 예제들을 풀며 연습할 수 있는 구성이다.
아이가 꼼꼼히 풀면서 서술형이나 문장제같은 다양한 유형도 접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유형을 공부하고나면 뒷부분에는 기본+유형 연습으로
조금 더 난이도를 높인 '활용 유형'들을 만나게 된다.ㅎ
이렇게 기본 난이도부터 응용 단계도 수준을 서서히 촘촘하게 높여가기 때문에
우리 아이처럼 기본 개념은 쉬워하지만 심화의 벽을 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고 추천하고 싶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2단계 실력 유형 연습에서는
한번 더 난이도를 높여서 도전할 수 있다.
수학리더 기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문제들도 만날 수 있어서 고민도 많이 하게 하고,
아이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마구 자극시켜주는 것 같았다.
3단계 심화 유형 연습은 더 난이도가 높아져서 심화로의 도전을 해보게 한다.
사실 시중의 극심화서는 욕심이 나긴 하지만 아이가 버거워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기본 유형-응용-실력-심화 단계로 차근차근 올라오니
아이도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도전해보게 해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문제를 보면 유형마다 소제목으로 간략하게 유형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박스 안의 대표 유형을 '해결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풀이를 해보면서
풀이의 흐름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처음에는 이 해결 순서도 가리고 아이 혼자 풀어보게 한 다음
다시 해결 순서를 보면서 빈 칸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풀이의 흐름을 익히게 하고 있다.
그렇게 하니 아이도 길어보이는 문제를 소문항으로 잘라서 이해하고
서술형같은 문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ㅎ
앞으로도 매 학기 현행 진도에서 심화까지 도전해보게 하려는데
이렇게 <수학리더 응용·심화 3-2>로 공부하면 심화서로의 도전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된다. :)
<천재교육으로부터 교재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