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4 : 1999년 사건과 또 다른 우투리 - 시즌 2 우투리 하나린 4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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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설화에 기인한 우투리 하나린의 이야기를 읽으며 언뜻, 언뜻 요즘 핫한 예능 {대탈출}이나 작년에 종영한 {낮과밤}속 어느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특별한 존재와 그들의 능력을 빼앗기 위한 또 다른 악의 존재와 한 마을을 장악하며 집단 살인까지 펼치는 이야기에 자극적이면서도 또 한편으론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요즘 아이들이 하는 게임은 이보다 더 잔인한 거도 있지만요.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흑화된 수아는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참 대단했습니다. 말 한마디와 눈빛으로 동물을 조종하고 타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수아이지만 그녀도 원래부터 악했던 것은 아닙니다. 온전치 못했던 부모의 억울한 죽음으로 충격받아 제 부모에 대한 복수로 시작되었습니다.
정의를 수호할 경찰이된 이리는 자기 부모에게 독을 먹인 수아를 원망하지만 그 수아가 흑화된 것도 이리의 거짓말 때문이었으니 처음부터 악한 사람도 끝까지 착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상황에 따라 인간은 변합니다. 늘 착하게 살 수 만 없는것 같아요.
능력을 잃어버렸던 나린이는 다시 우투리 동굴에서 우투리 능력을 회복하고 주노와 다시만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연속극은 딱 궁금할때, 결정적인 장면에서 '다음 이시간에...'란 자막을 띄웁니다.
하나린이 어떻게 다시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동굴 속 사람 모습의 정체는 누굴지? 많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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