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런닝구 보리 어린이 3
한국글쓰기연구회 엮음 / 보리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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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이 

눈을 꼴쳐도 문제아이가 되고 

욕만 해도 문제 아이가 되고 

뺨만 때려도 문제 아이가 되고 

장난쳐도 문제 아이가 되고 

문제 아이가 되는 건 쉬워도 

보통 아이가 되는 건 어렵다.  

 

이 시를 노래로만 들어 보고 이게 어디나오는 시 인지 몰랐는데 여기있었네. 

나는 시인들이 쓴 시 보다 아이들이 쓴 시가 더 좋다. 더 솔직한 것 같다. 

진짜 그렇다. 문제아가 되는건 진짜 한순간인데 보통애가 되기는 훨씬어렵다. 

문제아보다는 문제아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더 나쁜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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