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자라겠어요
임길택 지음, 정승희 그림 / 창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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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이 

오동꽃 세송이 

머리에 꽂고 

마실나와 방긋 웃는다 

 

아침일찍 

오동나무 밑에서 주운걸 

어머니한테 꽂아 달랬다지 

그리고 거울 한 번 보고 

생긋 웃어도 보고 

 

머리에 꽃단거면 약간 안정상인 아이인가? 

임길택 선생님의 시는 항상 꾸밈없는데 멋지다. 나도 이런시를 쓰도록 노력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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