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재 하늘 1
권정생 지음 / 지식산업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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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 하늘은 권정생 선생님이 쓰시다 돌아가신 작품인가보다. 

맨 앞에 2부 3부까지 만들려고 했다던 말이 뭔가 안타까웠다. 

3부까지 만들겠다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신것 이다. 

한티재하늘은 두꺼워서 읽기는 힘들었지만 많이 와닿는 이야기였다. 

여러명의 사람이 만드는 이야기인데 다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이다. 

그중 가장 감명깊었던 말은 1에 231쪽이다. 

"이봐, 기술만 배우만 한 달에 월급을 십 원쓱 받는 데서 일한다는구망." 갑수는 말숙이 귀에다 대고 이렇게 속삭였다. 말숙이는 십원이란 돈이 얼른 감이 안잡혔다. 여지껏 돈을 만져 본 것이 겨우 몇 전 몇십 전뿐이기 때문이다. 갑수와 말숙이는 십원이란 돈을 차근차근 셈을 해 보았다. 

십원이란 돈을 가지고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아마 너무 힘들었나보다. 

앞으로는 모든사람들이 가난에 굶주리지 않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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