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데기 죽데기 - 보급판
권정생 / 바오로딸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이 짐승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짐승들도 자신의 가족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의 가족이 죽으면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이책은 짐승들도 자신의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람 못지 않게 아낀다는 것을 알게해준 우리들 

에게 꼭 필요한 책 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선 짐승의 가죽, 기름, 고기 등이 필요하지만 우리만을 위해 함부로  

그들의 가족을 빼앗아 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의 끝부분에 사마귀 할아버지가 늑대 할머니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사마귀 할아버지가 존경스러웠다.  

내 취미중 하나는 개미를 관찰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밟아서 개미를 죽이면 정말 신기하게도 지나다니던 아주아주 작은 개미들이 그 개미를 

실어 가는 것을 보고 정말 그 작은 개미들도 이렇게 자신들의 동지를 소중히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서로 배신하고 다치게 하고 죽이는 것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나는 작은 생명도 소중히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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