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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수업 - 잠시 멈춰서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김창운 지음 / 하늘아래 / 2017년 11월
평점 :
우리는 학창시절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을 받아왔다. 사실 정작 인생에서 필요한 공부는 인성공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처럼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더욱 인성수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교직 생활에서 집단 무기력증에 빠진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며, 내 삶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힌다.
저자 역시 초등학교 때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이라 마음 둘 곳 없이 전형적인 착한아이로 살았다고 한다. 성장 후에 늘 남을 의식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치유하고, 이웃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을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자연에서 인성 배우기, 버리고 내려놓기, 시 밭을 거닐며 인성의 열매 거두기, 행복한 세상을 꿈꾸기”란 5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욕심없이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고, 자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연을 보면서 욕심을 버리라고 말한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을 위해 자연을 닮은 삶을 배우고 실천해야한다. 또한 시 낭송은 먼저 자신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명약이라고 한다. 낭송하는 자신이 먼저 긍정 에너지로 채워져서 넘치는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나아가서 시 낭송의 힘을 활용해서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문제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키자고 말한다. 저자의 이런 생각들에 공감이 되었고, 시 낭송의 힘이 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섭리와 이치를 배울 수 있었다.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자연을 보면서 올바른 인성을 깨우칠 수 있었던 소중한 독서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