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ㅣ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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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네번째 리뷰작 #인문학자 #김태현 님이 엮으신

#마키아벨리 의 #군주론 에서 배우는 인생공부 책

#군주론인생공부 입니다.


90년대에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면서

#정치경제 혹은 #교양수업 시간에 마키아벨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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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의 레시피
이부키 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모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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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올해 54번째 리뷰작이자 올해의 마지막 리뷰가 될것같은 작품
#이부키유키 작가님의 #49일의레시피 입니다.

​일단 이 책은 영화로 접했던 책이라
서평단 소식이 들렸을때 진심으로 뽑히길 기도했던 책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까 2015.12.27.일날 이 영화를 보고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유리코는 남편과의 사이에 노력을 하나 자식을 거두지 못하고 바람난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이혼장을 던져두고 친정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친정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이미 유리코의 친어머니는 어릴적에 돌아가셨고 새어머니 '오토미'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룬 상태입니다.

​아버지 '료헤이'는 오토미가 죽던 날 낚시터에서 먹으라고 싸준 도시락을 타박한걸 후회중인데 그런 집에 엉뚱한 아가씨가 나타납니다. 그녀이 이름은 '이모토' 다짜고짜 쉰내 난다며 료헤이를 목욕탕으로 몰아붙이고
상의를 탈의한 후 씻겨주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알고보니 '오토미'가 자원봉사하는 '리본(ReBorn)'이란 곳에서 재활을 꿈꾸며 지내는 여성입니다. 오토미가 선불까지 쥐어주며 자기가 죽으면 49재까지 도와달라고 했고 그걸 지키러 온거라고 합니다. 그녀는 힘을 쓸 장정 '하루미'까지 불러들입니다. 이렇게 우울했어야 할 오토미의 집에는 부녀와 이모토, 그리고 하루미까지 모여서 오토미가 원하는대로 49재의 연회를 만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무시하기만 했던 부인의 숨은 재능이나 능력들을 보며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한 노인에서 요리와 청소를 스스로 해 나가게되는 '료헤이'
남편과의 불화를 극복해가며 다시 힘을 얻게 되는 '유리코'
​
이 작품은 죽음과 장례식, 49재를 배경으로
우울해 보일것 같지만 요리방법이 담긴 '레시피'가 아니라 '오토미'가 청소, 세탁, 요리, 기타 등등으로 삶의 문제를 헤쳐 나가는 방법을 만든 카드로 이루어진 '레시피'로 삶을 버텨내고 극복해가는 방법을 전달해주는
잔잔하지만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영화로 먼저 접해서 영화의 분위기를 떠올리며 이 책을 읽었지만 영화를 안 본 사람이라도 일본 특유의 섬세하고 잔잔한 감정을 충분히 느끼며 아픈 삶을 치료해가는 과정을 같이 이루어내리라 생각해봅니다.

​"아버지, 레시피에는 처방전이라는 의미도 있었어요." <생략> "네... 처방전. 49일의 레시피. 우리가 다시 일어나게끔 옴마가 남겨준 49일의 생활레시피에요." - p.301

유리코는 새엄마 오토미와 엄마를 합쳐서 '옴마'라고 불렀습니다. 제가 이것때문에 영화 제목을 '엄마의 레시피'라고 한동안 잘못 기억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웃긴건 '엄마의 레시피'라는 좋은 영화(책까진 모르겠습니다.)도 있다는 거 재미있죠?

아뭏튼 이 영화를 보고나면 나도 한번쯤 내 인생의 발자국을 남기는 '인생의 연대기' 한번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 들겁니다. 저도 한국 나이로 50이 되는 2025년에는 중간역 정도로 해서 '나만의 연대기'를 한번 꼭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엄마가 보고 싶은 분,
삶에서 한번쯤 버둥거리고 싶은 분,
일본형 힐링 소설이 보고 싶은분,
가족소설이 보고 싶은 분에게 강추하는 작품

'49일의 레시피'였습니다.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49일의레시피 #모모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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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의 레시피
이부키 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모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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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되돌이켜보고 싶은데 촉매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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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 우리들은 자라서
차홍 지음, 키미앤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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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남짓한 책을 끝까지 읽을 자신이 없었다.
책이 주는 감동과 두께는 별개인것도 처음 알았다.
내가 눈물이 이렇게 많은줄도 처음 알았다.
이렇게 좋은 책을 미리 알게되는것도 행운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

작가님이 누군지 모르는 블라인드 가제본 서평단 문학동네라는 출판사와 곁들여져 그 자체만으로 도전해 본 서평 다 읽고 난 지금 주책맞게 맺혀있는 눈물을 닦으면서 서평을 해보고자 한다.

책 제목과 표지를 보면 무럭무럭 자라나는 건강한 어린이에 대한 동화일듯한 그런 착각에 빠진다. 그러면서 든 생각 '모락모락보단 무럭무럭이 맞지 않나?'
곧 여지없이 깨져버리는 나의 편협한 생각

3인칭 시점에서 빛이 쏟아지는 첫 장면을 보고 성장동화가 맞구나 라고 흐뭇하게 생각하며 페이지들을 넘기다 보니 '음 이건... 화자가 머리카락이었구나!!!' 작은 깨달음과 동시에 아 이래서 제목이 '모락모락' 이었구나!!!
전체적인 책에 대한 한줄평을 한다면
평생을 머리카락(모)과 함께 동고동락(락)한 이야기이니까!!!

사진을 다 실을 수 없어서 넘겼는데 20페이지(로 알고 있던 부분)에서 이십년평생이란 단어가 나온다. 그 순간....
책을 앞뒤로 바지런히 넘기며 뭔가를 찾는 나!!! '하 이건... 페이지가 아니라 머리카락 주인공의 나이였구나...'

이 깨달음을 찾는 순간 이 책은 나에게 동화책이 아니라 일년을 한페이지 분량으로 엄청 효율좋게 압축한 대서사시 아니 일대기로 다가왔다.
이 부분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는데 - 지금 47 아재 - 내 나이 스물아홉에 친구들과 밤을 새가며 다가오는 30을 멋지게 살자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불러가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났다. '그래 그때는 그래도 몸 하나는 건강했는데...'

지금 내 나이 47. 책중에서도 머리카락의 주인공이 내 나이에~ 이런 말을 되풀이 한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내 나이는 이 책에서 어떻게 표현될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딱 내 모습인... 무엇보다 나를.. 무엇보다 내 건강을 걱정해야 할 나이.. 도저히 눈물이 마르질 않는다...
47페이지 이후로는 말 그대로 상상의 공간인데 - 나에게 있어서는 이 부분은 반드시 발생하는 미래라 넘어갈 수가 없었다. 지금 순간 순간 마늘님에게 잘해야지 하는 다짐을 한번 더 해보는 순간... 99년만에 머리카락과 대화를 나누게 된 에피소드... 이것이 마지막페이지인줄 알았다. 아뭏튼 펑펑 울며 마지막 장을 넘겨본다.

흡연자들은 한번 들어봄직한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훈련소에서 흙바닥에 뒹굴때 유일하게 늘 함께 있어준 존재가 '담배'라고, 그래서 '그녀'를 보낼지언정 '담배'는 버릴 수 없다고...
이 책을 소개하는데 어울리지 않겠지만 나에게는 무엇보다 떠올랐던 비유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내 자신과 함께해주는 내 몸의 여러 부분들... 머리카락, 손 발톱, 피부등등 그중에서도 머리카락은 내 자존심이자 나를 표현해주는 가장 큰 매개체입니다. 손톱이나 문신등으로 조금 그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머리스타일과 염색, 건강도 등으로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 그 머리카락 이 책에서는 그 머리카락이 주인공에게 말과 기분을 전하는 방식으로 페이지의 숫자가 나이를 먹어가는 주인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러면서도 한해 한해 바뀌어가는 주인의 모습에 행복을, 가끔은 실망을 가끔은 안쓰러움을 표하면서도 늘 주인과 함께 합니다. 99세에 이르러 드디어 주인과 대화가 가능해졌을때 대기중의 산소처럼
가장 필요하고 가장 소중한 존재는 마지막에서 깨닫게 된다는 그런 간단하지만 불변의 법칙을 한번 더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얇은 책을 차마 뒷장의 내용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어서 몇번을 들었다 놨다하면서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느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먼저 이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제 인생의 모락모락을 쓰면서 몇페이지까지 건강하게 적을 수 있을지 도전해 보고싶습니다.​

실컷 울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락모락블라인드서평단 #문학동네 #키미앤일이 #작가는누구 #인생책 #이되기에충분해 #추천책 #눈물쏟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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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 우리들은 자라서
차홍 지음, 키미앤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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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와 감동은 상관이 없네요~ 감동은 모락모락~ 눈물을 주룩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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