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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호 교수의 남자 수업 - 남자로 산다는 것의 '고통'보다 '근사함'에 대하여
채정호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정신과 전문의인 채정호 교수님의 이 저서는 남자로 사는 것의 근사함에 대해 어필한 동시에 여성들도 남자의 삶을 역지사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는 꿈을 꾸어야 하고 성공하여야 하며 지혜로워야 할 뿐만 아니라 행복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것들에 대한 간단명료한 방법과 예시를 제시하고 있다.
실패하고 넘어지고 쓰러질 것 같더라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 말만 하는 것은 진짜 긍정이 아니다. 긍정에는 언제나 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미션을 향해 가는 비전이 필요하다. ‘기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다림‘은 그에 따르는 대가와 희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쉬운일이 아니다. 과거에 얽매여서 살거나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면서 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누리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네 삶은 훌륭하다.
그래도 결국은 감사해야 하더라. 언젠가는 감사만 하기에도 짧은 인생이라는 것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살아보니 결국 사랑이더라. 사랑하게 되면 살아나갈 수 있다.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았던 주변 사람들까지 같이 살아나갈 수 있게 된다. 이 문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제 아이들이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간 그 자전거를 붙잡아 준 사람이 저였으면 하고, 농구골대에 골을 넣었을 때 제일 처음 봐 준 사람이 바로 저였으면 합니다. 정 시간이 없어서 그 때 그 자리에 없었더라도 가장 먼저 연락을 해주는 사람이 바로 저였으면 합니다”.
남자는 세상에서 남편으로 아버지로 자식으로서의 역할들을 해야 한다. 그것이 그리 녹록치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해 볼만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남자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근사한 경험담들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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